카테고리 없음 OBD 2023. 4. 10. 11:00
어제 늦은 봄 산행으로 장군봉 환종주 다녀온 후기를 남긴다. 봄이 이제 막바지로 달리고 봄꽃 일진들이 물러나며 연녹색 새순이 막 돋아나는 봄꽃 2진이 움트는 좋은 계절에 미루던 장군봉 산행을 마치고 오늘은 쉬면서 어제 산행을 점검하며 담아 온 사진과 함께 후기를 남기는 것이다. 사실 금륜사코스 장군봉 산행은 금정산 등산로 중에서 까칠한 코스중 하나다. 가깝게 있어서 그저 금정산 등산이거니 했다가는 낭패당할 수도 있는 멋모르고 덤빌 코스는 아니다. 내원암 뒤 애용하는 공터에 주차한 후 환종주 원점회귀 할 것이다. 계획된 코스는 사배고개-금륜사-은동굴-727봉-장군봉-갑오봉-사배고개로 진행한다. 사배고개에서 금륜사까지는 양산시에서 둘레길 조성을 하면서 좋은 숲길로 다듬어 놓아서 출발은 참 좋다. 특히 사송 ..
부산근교-길걷기-나들이 OBD 2023. 4. 6. 08:29
진달래 천지 천주산 진달래 산행 후기 진달래 개화시기를 황령산 장산을 오르면서 대충 파악한 후 오늘 4월 4일 천주산 진달래 절정이라고 추측해서 산행을 합니다. 예상대로 정확히 진달래는 만개했으며 절정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위의 이미지는 본인이 등산한 코스를 트랭글 기준으로 그린 것입니다. 정확하지 않지만 개략을 알기 위한 시도입니다. 천주사 아래 천주산 주차장이 만차이라 천주사로 오르려다 차가 막혀 다시 내려와서 무작정 아래로 내려가다 도로가 좀 넓은 공터에 주차합니다. 알고 보니 관음사 입구 주차장이군요. 관음사 뒤로 천수사가지 오솔길로 오릅니다. 천주사 간단 참배 후 급경사 오르면서 약수터에서 1차 휴식합니다. 과연 가뭄이 심하긴 하네요. 약수가 거의 쫄쫄 나오긴 하는데 언제 그칠 짐 모를 지경입니..
부산-경남근교산행 OBD 2023. 3. 30. 11:12
봄꽃들이 한창입니다. 날씨도 화창하고 늦은 시간 성불사로 가서 간단히 참배한 후 벚꽃이 기가 막힌 경내를 한 바퀴 돌며 짧은 벚꽃기간 좋은 타이밍에 와서 캡처사진을 좀 담고 포장도로를 따라갑니다. 등산지도는 마지막 아래에 올립니다. 길가에는 화창한 봄기운에 노란개나리 하얀 벚꽃과 사이사이로 분홍 진달래가 고개를 내미는 봄풍경이 가히 올봄 최고의 기분을 즐기며 콧노래가 나오는 걸 자제하고 걷습니다. 그래도 폰카로 경치담는것은 빼먹을 순 없고.. 잠시 후 마린시티를 바라보는 전망대에서 잠깐 휴식하며 경치를 바라봅니다. 이렇게 화창한 봄날 지척의 마린시티는 ?뿌옇게 보이는 것이 마치 신기루처럼 보입니다. 오늘 미세먼지가 이렇게 심했나? 이곳 장산은 기가막히게 맑고 미세먼지를 전혀 느낄 수 없다. 도심에 있지않..
카테고리 없음 OBD 2023. 3. 27. 11:42
조금 전에 아침운동으로 황령산 다녀온 후기 겸 벚꽃 소식입니다. 봄이 정말 빠릅니다.! 갑자기 온천천이 하얗고 황령산 도로가 하얀 색깔로 보입니다. 황령산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는 벚꽃터널이 되어있고 정상은 진달래가 한창입니다. 바로 앞 잡힐 듯 보이는 광안대교나 반대편 도심지역이나 다 새봄의 따뜻한 색감으로 빛나고 있네요. 황령산 관심 있는 분들은 오늘부터 대충 주말까지는 황령산 벚꽃 어우러져 있으리고 생각됩니다. 방금 담아 온 영상 하나 링크할게요.!! https://www.youtube.com/shorts/C009mMgKKf4
부산-경남근교산행 OBD 2023. 3. 18. 10:34
날씨 풀리고 금정산 변두리를 몇번 다녀왔지만 고당봉만 비켜가서 어제 고당봉만 찍고 돌아왔습니다. 산목련 군락지에 진달래랑 목련이랑 멋진 봄꽃하모니를 보려고 언제 즘 필 것인지도 보려고 겸사겸사 금성동 등산로입구로 고당봉 원점회귀한 등산 기를 남깁니다. 고당봉 뒤편은 아직 기온도 낮고 진달래도 전혀 보이질 않네요. 생강나무꽃은 몇군데 피었고요. 진달래는 동네 뒷산 대포산에는 이미 제법 피었는데 말입니다. 그래도 산 목련군락지에 진달래랑 목련이랑 섞인 꽃구경은 다음주일쯤 한번 더 가볼 요량인데 그때가 대박 날지 더 기다려야 할진 모르겠지만 이번주가 아닌 것은 확실했습니다. 지도에서처럼 총거리 약 10km에 3시간 반정도 걸린 산행인데 아직 산악회 따라서 갈 만큼 몸이 회복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OBD 2023. 3. 11. 11:56
복천동고분군을 걷는다. 이곳 무덤의 주인들은 한반도에서 적어도 6세기 이전에 이 지역에 거주했는 사람들이다. 나는 이곳을 추울 때도 걷고 봄이 오는 지금도 걷는다. 이곳에 살았던 사람들이 남긴 후손들중에 혹시 이곳에서 , 지금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 그들의 후손들은 없을까요?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나 말고도 있을지 모르지만 그 오랜 세월을 지나서 지금은 이렇게 잘 단장된 무덤의 흔적들을 보노라면 과연 이곳이 천하 대 명당이라는 생각도 든다. 그들의 후손은 유구히 흘러 지금 그들의 후손일지 모르는 사람들에 의해 이렇게 묘역을 잘 보살피고 있으니 말이다. 고분군 언저리에 매화가피고 동백이 지고 세월은 빠르게 지나간다. 그래도 이곳은 이제 영원히 보존될것이고 혹시라도 그들이 우리의 아주 오랜 선조라면 하는 ..
한국의명산-100대명산 OBD 2023. 2. 24. 17:51
아름다운 영남알프스 신불산의 설경 신불산은 철 따라 다르게 펼쳐지는 능선이 아름다운 산입니다. 칼바위 능선이라는 힘찬 능선도 있고 부드럽고 벌판 같은 신불 평원 능선도 있습니다. 억새풀이 바다처럼 일렁이는 광활한 신불 평원은 여름 한 철 녹색 벌판으로 시원하고 가을 드넓은 평원 은빛 물결은 장관입니다. 그렇지만 겨울 한 때 애애한 신불 설산은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풍광입니다. 발 아래 뽀드득 소리 들으며 한얀 벌판을 걷는 한적함은 노력해서 산에 오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호사일 것입니다. 부산에서 눈소식 듣고 달려가면 남도의 따뜻한 바람이 신불산 눈을 금방 녹여버리기 때문에 여간 정성들이지 않으면 설경타이밍을 놓지는 곳입니다. 작년 겨울 한 밤중에 많은 비가 오는것을 알았지요.. 해발 높은 신불산 설..
한국의명산-100대명산 OBD 2023. 1. 29. 12:33
아름다운 백두대간의 산군들이 살아 굽이치는 감동적인 모습을 바라보며 담은 사진입니다. 덕이 많고 너그러운 모산(母山)이라 했던가요? 덕유산에서 위 아래로 장쾌하게 뻗어 아스라이 달려 내려가고 또 북쪽으로 올라가는 산군들을 바라보며 이 땅의 장구한 역사를 감히 느껴봅니다. 대간이 남하하다 만나는 덕유산 최고봉 향적봉(1,614m)에서 이 아름다운 산군들을 고스란히 바라볼 수 있는 타이밍이 주어진 데 대하여 감사하는 마음이 앞섭니다. 북덕유산(향적봉)에서 지척에 남덕유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모두를 포함해서 일렁이는 운해와 함께 산군들을 바라보며 한참동안 산멍때리는 안식을 맛봅니다.. 행정구역으로는 북덕유산은 경상남도 거창군과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설천면의 경계에 자리잡고있읍니다. 남덕유산은 경상남도 거창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