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조계산(曹溪山)원점회귀 등산후기
- 한국의명산-100대명산
- 2019. 4. 27. 12:32
조계산(曹溪山) 원점회귀 등산후기
조계산 등산 선암사(仙巖寺) 원점회귀 코스로 등산을 한 후기입니다.
전라남도 순천시에 있는 높이 884m의 조계산(曹溪山)은 그리 큰 산은 아니지만 품안에 명찰 선암사(仙巖寺)와 송광사(松廣寺)가 있는 대한민국 100대명산이며 블랙야크 명산100 인증 산으로서 전라도 순천의 명산입니다.
1979년 12월 26일 전라남도 도립공원으로 지정 된 산이기도 합니다.
조계산의 오래전 고려때엔 송광산(松廣山)이었다고하는데 고려 희종이 조계산으로 바꾸었다고 전해 지는군요..
조계산이 100대명산인 이유는 뛰어난 조계산 계곡의 이름다운 풍광과 선암사 송광사 및 승선교등의 역사성이 함께 존재하는 것때문이라 추측 할 수있습니다.
특히 봄철 벚꽃이 필 때는 장관이며 가을 조계산 단풍 또한 멋지기로 소문난 곳이지요.
조계산 북쪽 기슭 순천시 송광면의 대한불교 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松廣寺)로 오르는 코스도있지만 이번 산행은 선암사코스로 등산 했습니다.
이번 산행 들머리와 날머리인 선암사(仙巖寺)도 순천시에 속하는데 한국불교 태고종의 총본산인 유명한 사찰입니다.
송광사와 선암사에 대한 연혁이나 역사적인 이야기는 따로 탐방기를 쓸것이며 여기서는 생략합니다.
등산기
등산 총거리 약 9Km
등산시간
사찰탐방,휴식및 중식포함:약 5시간
등산코스
선암사매표소-승선교-선암사-대각암-장군봉-작은골재갈림길-비로암-선암사-승선교-매표소
등산난이도:
개인적인 생각으로 하-상
선암사 입구 매표소 아래 주차장에 주차를 한후 매표소를 통과합니다.
매표소가 두개있습니다.
매표소를 통과 한 후 펼쳐지는 선암사로 가는길은 정말 멋집니다.
숲이 좋고 계곡이 좋고 길도 좋은 이 길은 운치가 정말 좋습니다.
오래전에 겨울철에 와 본적이있는데 푸른 숲이있는 계절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숲향기 짙은 계곡을 걷는 기분은 정말 좋고 빡센 산행을 위한 워밍업 같은 길을 약 1.4Km정도 걸어서 승선교를 지나고 선암사를 탐방합니다.
취향에 따라서 사찰탐방과 승선교 이쪽저쪽 오가며 사진도 찍고 하기 때문에 실제 거리보다는 많이 걸을 수가있네요..
아래의 대충 그린 등산 참고도처럼 등산 상행은 선암사 옆으로 대각사 방향으로 조계산까지 별 어려움 없이 갈 수있지만 만만한 산은 아니었습니다.
처음부터 쉬운산으로 생각하고 만만히 오르다가 정상 거의 다 왔을 때 빡신 정도는 상당히 당황스럽습니다.
조계산의 해발 높이는 884m로 나오는데 어떤지도에는 887m로 나오는군요.
정상석엔 884m로 되있습니다.
조계산 장군봉
완전히 여름채비로 올랐는데 장군봉이라는 정상석은 너무 작아 보입니다.
얼핏 보고 정상석이 따로 있는줄 알았는데 여기가 정상 맞군요..
조계산 등산지도
조계산 등산지도
승선교는 언제 봐도 멋집니다.
선암사를 찾는이유 중에서 승선교를 보려는 사람도있을 정도로 유명하며 옛날 학교 다닐때 교과서에서 보던 그대로입니다.
아니 더 멋지군요.
승선교
선암사 가는 숲길은 정말 운치잇습니다.
등산을 하러 가는것인지 관광지 길걷기를 하는것인지 분간이 안되지요..
선암사계곡
선암사 경내를 한바퀴 돌고 나와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선암사
선암사를 지나서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하고 잠시후 보는 암각화입니다.
꽤 규모가 큰데 역사적인 정확한 작품 내역은 모릅니다.
선암사계곡
대각사 또는 대각암 방향으로 잡고 길을 갑니다.
등산로는 대각사 또는 대각암으로 들어 갈 필요는 없습니다.
지도를 보고 가는 등산이지만 별로 헷갈리는 길은 없었네요.
약간 긴가민가 한 곳에서는 다행이도 산객을 만나게되어 물어 볼 수가있었고요..
대각암가는길
순조롭게 산행을 하면서 이상하게 빨간 버섯을 봅니다.
빨간버섯
어느덧 이정표로 봐서 거의 다 온것같습니다.
지나 온길이 선암사까지 2,1Km이니까 주차장까지는 1,4km를 더해서 3.5Km를 온것입니다.
정상가지는 400m남았습니다..
조계산이정표
아래 장군봉 ).4Km 바로 뒤에 누가 매직으로 써 놓은글자를 유심히 봐야 합니다.
장군봉 빡셈
자세히 보면 빡셈이라고 써 놓은것을 볼 수있니다.
이 구간은 정말로 빡십니다.
지금까지 쉽게 쉽게 올라온 등산로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갑자기 급경사로를 만나니까 지금까지 순탄한 길과 비교가 되거나 또는 체력안배 없이 마구 올라온 사람이라면 갑자기 만나는 급 경사로에서 지칠 수가있을 것입니다.
아마도 혼이 난 어떤 산객이 일부러 써 놓은것이아닌가 생각됩니다.
조계산이정표
하산길에 접어들고 작은재 갈림길에서 비로암으로 코스를 잡았습니다.
누가 말 하기를 조계산 비로암이 멋지다고 하길래 기왕 내려오는길인데 좀 둘러 가드라도 가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비로암 코스로 갔습니다.
비로암 전경
비로암 전경입니다.
산속에있는 어딘지 모르게 좀 부실한 사채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큰 불사가 있어야 될것 같은 느낌인데 산객들이 많이 쉬어가는 것을 볼 수있습니다.
잠시 쉬면서 스님한테 집중적으로 차 세례를 받았네요..
사실 이번 산행 코스 중에서 이 비로암 코스가 가장 지루했습니다.
비로암을 지나서도 한참을 내려와야 선암사가 나옵니다.
거리는 좀 되지만 선암사에서 주차장가지는 내려가는 산책길 이라서 만약 지칠 정도로 힘든 산행을 했다고 하드라도 문제 될 코스는 아닙니다.
아름다운 선암사 계곡길은 계곡을 끼고 양쪽으로 탐방길이 있기 때문에 상행과 하행을 바꿔가며 걷는것이 좋네요.
대한민국 100대 명산 순천 조계산 등산을 선암사 코스 원점회귀로 여유 있는 산행을 한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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