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명산 금오산 현월봉 등산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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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 구미 금오산 현월봉 등산 후기

금오산호텔 입구 매표소 앞 공영주차장에서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현월봉 등산을 했습니다. 

서둘러 출발해서 일찍 도착한 매표소 공영 주차장은 별로 크지는 않지만 빈 공간이 몇개 있고 매표소에는 사람도 없습니다.
설마 무료 주차장은 아닐거라고 생각하며 아직 출근 전인것 같습니다.

금오산 입구금오산 입구

금오산 입구의 조각작품들이 멋집니다.


금오산 돌탑금오산 돌탑

금오산 입구부터 돌탑입니다.

금오산 입구금오산 입구

금오산 입구



습기차는 날이라서 일찍 출발 하는것이 다행이이긴 합니다.
비교적 좋은 길을 걷다보면 약 1Km정도 지나서 해운사가 나옵니다.
곧 다혜폭포를 만나는데 상당히 멋집니다.

계단길이 상당히 빡신데 이름도 경산도 말로 할딱고개입니다.
할딱고개를 오르고 나면 전망이 괜찮은 커다란 바위 쉼터가 있습니다.

길은 돌을 깔아서 평탄하긴한데 돌이 이외로 미그럽습니다.
계단길은 폐타이어 짤라서 고기집의 파 쪼레기 처럼 깔아서 걷기는 좋습니다.

다혜폭포다혜폭포

해운사해운사

할딱고개를 지나자 말자 산안개가 깔리고 시야가 형편없어집니다.
정상목표 약 1km정도 앞두고 결국 비가 쏟아집니다.
산 중 일기는 느닷없이 변할 수 도있기 때문에 어쩔 수는 없고 간이 우의를 덮어쓰고 걸리적거리면서 걸었습니다.

비닐 우의 입어보면 아무리 추운 날도 후덥지근 하지요..
오버 페이스 하지 않으려 노력하는데 스마트폰에서 등산앱 멘트는 그래도 평균속도 2.2Km하고 합니다.

오형돌탑오형돌탑

금오산돌탑금오산돌탑



앞이 안보이는 산행로이지만 그래도 예상등산로를 벗어나지는 않고 오형돌탑 있는곳에 도착했습니다.
어느 개인이 이 높은 산 꼭대기에 수많은 돌탑을 쌓으면서 염원했을 그 아픈 속 마음을 헤아릴 수도 없지만 하늘에 우뚝선 돌탑들을 바라보며 숙연한 마음으로 감상했습니다.
오형돌탑입니다.

주위의 어떤 분이 어느 할아버지의 아픈 손자 사랑 정도로 이 돌탑을 감상하라는 말을 들으며 이 장소에 대해서 대충 이해한 후 산행을 계속합니다.

여기가지 왔는데 금오산 마애불상도 봐야 한다는 생각으로 대충 예상하고 등산로를 따라갑니다.
눈 앞은 지척을 분간할 수가 없을 정도로 산 안개가 깔립니다.

하얀 산 안개 뒤편에 붉은꽃 하얀꽃이 피어있는 곷길이 나타나고 바로 뒤편에 큰 바위에 마애 불상이  영험 수럽개 으심의심하게 보입니다.

금오산 마애여래입상금오산 마애여래입상



꼭 보려고 했던 구미 금오산 마애여래입상(龜尾 金烏山 磨崖如來立像)입니다.
이 불상을 보려고 혼자서 이 코스를 택한것은 정말 잘 했다고 몇번이나 중얼거립니다.
이 영험 스럽게 보이는 거대한 마애 불상은 고려시대 작품입니다.
1968년 12월 19일 보물 제490호로 지정된 문화유산이 이 산꼭대기에 있는것입니다.

흔히 보는 마애 불상은 다 평평한 바위에 양각 또는 음각으로 새기지만 이 보살상은 큰 암벽 모서리  튀어나온 부분을 깍아 조각해서 조성한 특별한 불상입니다.

불상의 크기도 전체 높이 5.55m, 몸 높이는 4.175m, 대석이 5m로서 경장한 대불입니다.
입상 전면에 약간의 평지가 있으며 이곳에서 참배도하는데 주초(柱礎-주춧돌)석이 있는것을 보아 오래전엔 요사채가 있던 장소로 보입니다.

암벽에는 나무를 밖은 흔적이 남아있는것으로 봐서 아마 사찰이 있었다는것을 알 수있습니다.
곧 도착 할 약사암이나 여기 불상등을 볼 때 이 금오산이 깊은 불교적인 산이라는것을 알 수있습니다.

고려시대 불상으로서 보존상태가 아주 좋은것은 산의 정상부근으로서 사람들의 접근이 쉽지 않기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ㅣㅂ니다.

금오산약사암금오산약사암


허공속에 떠있는듯한 약사암 일주문이 나타납니다.
비가와서 카메라가 걱정되긴 해도 한장 찍었습니다.

오늘 산행은 금오산 현월봉이 목표이지만 금오산(金烏山) 정상인 현월봉(懸月峰 976m)과 약사봉(藥師峯 958m)과 보봉(普峯 933m),남봉(南峯 873m),서봉(西峯 851m)등이 연해있네요.
산의 높이고 거기서 거기로 비슷비슷 하고요.

약사암을 들려서 스님과 마주하며 공양을 챙겨 주시지만 나는 챙겨간 나의 먹거리로 대신하고 현월봉으로 갑니다.

금오산 현월봉금오산 현월봉


정상에는 또다시 바람불고 물안개가 비처럼 지나갑니다.
카메라가 초첨을 못잡는 군요.
누가 누군지 알 수도 없고 정상석의 해발 글씨도 읽을 수가없습니다.

하산 시간 때문에 마냥 날씨가 좋아지길 기다리기도 곤란합니다.
어찌 어찌해서 인증샷 두장 찍었는데 한장은 너무 안좋고 한장은 겨우 얼굴을 알아 볼수는 있다고 생각해서 카메라는 배낭안에 넣고 비옷 챙겨 냅따 하산합니다.

그 유명한 약사암 종곽 사진도 못찍고 약사암 원거리 촬영도 못하고 하산합니다.
멋진 약사암 사진을 언제 또 직으러 올 수나있을지 ....

하산은 단숨에 주차장까지 냅다 내려 왔습니다.
매표소에 직원이 나와 있습니다. 
주차비는 1500원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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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4.22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금오산 등산로금오산 등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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