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명산 월출산(月出山) 등산후기
- 한국의명산-100대명산
- 2018. 10. 21. 12:20
아름다운 호남 명산 월출산 등산 후기입니다.
아름다운 10월 전라도 영암/강진 월출산(月出山)을 등산했습니다.
부산에서 남부 지역 국토 횡단 거리로는 가장 먼 거리를 가야 했던 등정길 이었습니다.
남해 고속도로를 타고 서쪽으로 서쪽으로 가는 가장 까다로운 당일치기 코스로서 산악 회원들과 함께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월출산의 아름다운 산형과 기암괴석의 특이한 토질적 특징 등 이야기로만 듣던 월출산은 한마디로 멋진 산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내가 아는 산을 비교해서 느낀 산형은 합천 가야산과 이미지가 비슷하지만 가야산이 웅장하고 멋지다면 월출산은 정밀하고 멋진산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등산 난이도는 가야산 백운동 해인사 코스보다는 쉽다고 느끼지만 결코 만만찮은 등산 난이도를 보여줬습니다.
그 수많은 바위 만큼이나 많은 숫자의 계단들은 전라도 사람들의 표현을 빌리면 정말 "징"합니다.
산성대 입구에서 출발 정상을 경유해서 구름 다리를 거쳐서 월출산 천황사 주차장으로 하산 했는데 특히 하산길 계단이 지겨울 만큼 많았으며 무릅 관절에 신경 쓰는 나로서는 고통스러운 길이었습니다.
계단길 하산에 문제 없는 사람이라면 재미 있는 길일 수 도 있습니다.
아직 단풍은 조금 일찍지만 그래도 빼어난 경관은 감탄사를 몇번이나 연발 했는지 모를 정도로 멋진 산이었습니다.
구체적인 등산로는 많은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코스로서
산성대입구 ->산성대->고인돌바위->광암터삼거리->통천문->월출산 천황봉->경포대삼거리->사자봉->천황사삼거리->천황탐방지원센터->천황사 주차장 입니다.
총 산행거리는 약 7Km이며
총 소요 시간은 중식,간식,휴식,포토타임 포함 4시간 30분 걸렸습니다.
좋은 산을 오르고 나면 아쉽고 또 오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데 이 월출산이 그런 산입니다.
언제 또 올 수가 있을지 모르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시 와 보고 싶은 산입니다.
월출산(月出山)은 전라남도 영암군과 강진군 사이의 산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암 월출산으로 알고있으며 그냥 영암 월출산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립공원이며 1973년 1월 29일에 도립공원으로지정되었다가 1988년 6월 11일에 국립공원으로 상향 지정된 곳입니다.
정상 봉우리 천황봉은 해발 809m입니다.
그러나 바다가 인접한 평야에 우뚝선 월출산을 등산하는 등산 고도는 해발 시작점에서 오른다고 생각 할 정도로 고도면에서는 아주 높은 경상도나 강원도의 어느 산 보다 훨씬 힘든 산입니다.
주봉 천왕봉 외에 구정봉,사자봉,도갑봉,주거봉 등의 깎아지른 듯한 기암 절벽을 이루는 산들로 이루어져있는데 보기만 해도 그 코스로 한번 가 보고 싶어 집니다.
역사적인 기록 동국여지승람을 근거로 해서 알아보면 신라 시대에는 월나산(月奈山)이러고 불렸으며 고려 시대에는 월생산(月生山)이라 불렸다고 합니다.
월출산 명물 구름다리는 1978년 영암군 산악회 주관으로 설치했는데 길이 54미터, 폭 60센티미터의 구름다리는 시루봉 위의 무명봉과 매봉을 연결해 놓았습니다.
현재의 다리는 그 이후 1991년에는 관리 공단이 난간과 로프를 재 정비한 것이라고 합니다.
하늘에 걸린 이 다리에서 내려다보면 만약 이 구름 다리가 없다면 엄청스런 고생을 해야만 등산이 가능 할겄 같았습니다.
하늘에 떠 있는 이 다리는 월출산 명물이며 이 다리에서 바라보는 평풍같은 기암들은 환상적인 풍광입니다.
월출산 등산 사진을 찍으면서 100대명산 28좌를 지나갑니다.
명산 100 도전단을 시작하고 이런 명산을 탐방하게 되어서 건강도 지키고 명산도 보는 재미가 얼마나 좋은지 새삼 느낍니다.
아래는 월출산 등산을 하며 담은 사진입니다.
월출산에 단풍이 막 들기 시작합니다.
기이하게 생긴 암봉들을 다 열거 할 수는 없지만 말로 다 할 수없이 아름다운 월출산입니다.
지나는 시간이 역광이라서 사진이 좀 까다롭지만 풍광 하나는 쥑입니다.
이 아름다운 경관에 인증사진 하나 남겨야지요.
월출산 구름다리입니다.
하필 사람들이 안건너 갈때 담았네요.
저 다리가 없었드라면 얼마나 고생해서 올라야 할 지 상상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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