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가지산(迦智山)쉬운코스

한국의명산-100대명산
2019. 5. 11. 16:15

영남알프스 최고봉 가지산(迦智山) 등산 후기입니다.

가지산은 대한민국 100대 명산에 들어가는 산이며 블랙야크 명산100 도전단 인증산입니다.
낙동정맥의 아름다운 산군인 영남알프스에서 최고봉이기도 합니다.

가지산은 웅장하며 부드럽고 주위에 큰 산군들이 잘 어울어지는 산 중의 산으로 불릴만큼 영남 명산입니다.

행정 구역으로 보면 가지산(迦智山)은 울산광역시 울주군과 경상남도 밀양시, 경상북도 청도군의 경계에 있는 산입니다.

1979년 11월 5일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있으며 가지산 동쪽 품안에는 신라 헌덕왕 16년에 도의국사가 창건했다는 명찰 석남사가 있습니다.

석남사에는 보물 369호 도의국사의 부도와 3층 대석탑 등 유물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특히 사찰이 고즈녘하기로 유명하며 해질녘 석남사에서 공양지을 때 계곡에서 솟아 오르는 하얀 연기는 예술작품처럼 아름답습니다.

가지산(迦智山)은 해발 1240m로서 높은산이기 때문에 등산을 계획 할 때 등산로를 잘 선택해야 합니다.
첫번째 코스로서 체력이 되시는 분들은 주로 석남사입구 주차장에서 가지산공비토벌기념비 쪽으로 올라서 중봉을 거쳐서 정상 인증한 후 쌀바위를 거친 후 석남사로 하산해서 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하는 코스가 가장 멋질것입니다.

몇 년 전에 필자는 이 코스로 한겨울에 돈 적이 있는데 상당한 체력 소모가 있는 코스이기 때문에 함부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두번째 코스는 차량으로 석남재까지 가서 가지산 정상으로 오르는 짧은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상당히 높은 곳에서 출발 하기때문에 체력소모가 적고 빠른 등산이 가능하지만 원점회귀해야하는 코스로서 교통편이 준비 될 때 가능한 코스입니다.

세번째로 가장 편한코스는 운문령에서 쌀바위 경유 정상 인증한 후 원점회귀하거나 석남재로 하산 한다면 비교적 쉬운코스이며 체력소모가 가장 적은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자차로 운문령 원점회귀 할 경우 최근에 도로가 주차가 금지 되있기때문에 가지산 방향으로 임도 타고 조금더 들어가면 산악관리하는 공무차량 주차하는 간이 주차 지점은 있습니다.

다만 입구 차량진입 가드가 열려있을때 가능한데 아직까지 가드가 닫힌것은 본적이 없긴하지만 언제 닫힐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가지산 쉬운코스 운문령 원점회귀 등산지도

가지산등산지도

이 코스가 좋은이유는 영남알프스 상운산을 오를수가있으며 낙동정맥 인증지점 쌀바위를 경유하는 보너스가있기 때문입니다.

이 코스를 완등한 후 석남사 탐방도 좋고 시간이 된다면 유명한 가지산 온천도 좋습니다.
지금 가지산 관통 터널도 한창 공사중인데 완공되면 가지산 교통이 훨씬 좋아질 것입니다.
운문령 오르는 자동차 길도 스릴있고 좋습니다.
참고로 크게 위험하진 않지만 운전 난이도는 좀있는 도로입니다.
만약 결빙이 되는 계절이라면 겨울 채비가 반드시 필요한 도로입니다.

운문령 원점회귀 가지산 등산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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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운산과 귀바위는 상행할 때나 하행할 때 한번만 경유하면되고 임도를 걸어가면 편합니다.

지도상 거리 약 5.5Km이며 덤을 포함해서 왕복 10~12Km정도의 거리입니다.
필자의 경우 휴식 중식 및 사진촬영 포함 약 6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였습니다.
개인적인 등산코스 난이도는 하(下)로 봅니다.

가지산등산

임도를 오르면서 찍은 사진의 배경으로 보이는 가운데 산이 가지산입니다.
사진은 지난 겨울 등산 할때 직은 사진 들입니다.

가지산등산로

이 코스의 절반정도가 사진처럼 임도이기대문에 편합니다.
험로를 좋아 한다면 임도와 함께 산로도 병행해서 곳곳에있긴합니다.

가지산등산로

쌀바위를 지나고 가지산 정상 가까운 거리에서 부터 약간의 등산로 같은 부분도있습니다.
큰 산 치고는 이 코스가 정말 편한 코스입니다.

가지산 귀바위

가지산 쌀바위

낙동정맥 쌀바위

산행을 하다보면 산 정상에 태극기가 휘날리는곳이 더러있습니다.

어던 산에 태극기가 펄럭이는지는 모르지만 가지산 태극기는 산객들에게 잘 알려진 유명한 태극기입니다.

가지산 태극기는 상당히 높게 설치되있는데 멋지기도합니다.
대부분의 산객들은 태극기를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찍습니다.
이 높은 곳에서 힘차게 펄럭이는 태극기가 힘들게 올라온 등산객들을 위로해 주는것 같고 정상을 밟은 뿌듯한 마음과 펄럭이는 태극기가 주는 느낌이 함께하나 봅니다.

가지산 태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