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백양산 최단거리 산행기
- 낙동정맥
- 2018. 12. 27. 16:41
백양산 최단 거리 산행기
전국적인 한파가 부산에도 영향이 미쳐서 예사롭지 않은 추위지만 웅크리고 있지 않으려고 부산근교산 백양산을 올랐습니다.
낙동정맥 29-1구간 백양산 인증사진도 찍을겸..
백양산도 코스에 따라서는 만만찮은 산이지만 가장 짧은 코스인 선암사 출발 원점회귀로 간단히 마쳤습니다.
날씨가 상당히 춥지만, 선암사 주차장엔 등산복 차림의 사람들이 몇몇 보입니다.
선암사를 옆에서 잠시 들여다본 후 곧바로 올랐습니다.
임도로 가면 쉽지만, 거리가 멀기 때문에 최초 갈림길에서 애기봉까지 거의 직선거리인 등산로를 택해서 금방 올랐습니다.
춥다고 등산복 내피까지 입고 바람막이를 입었는데 처음 계단길 끝나기도 전에 내피를 벗어야 했습니다.
기온이 영하이긴 해도 몸에서 나는 열기가 내피에 쌓여서 금방 한여름처럼 더워집니다.
처음 끼고 출발한 장갑도 여기서 함께 벗었네요….
이래서 등산이 좋은 것이란 것을 새삼 느낍니다.
영하의 날씨에 바람막이만 입고 장갑도 벗고 땀이 송송 날만큼 운동을 한다는 것은 얼마나 건강에 좋을지 모르는 일이겠지요.
이 등로로 간다면 왕복 4Km 정도밖에 안되니까 딱 몸풀기 좋은 코스입니다.
백양산은 해발 642m이지만 선암사가 이미 해발 200m 지점이기 때문에 약 450m 정도만 등산하는 셈입니다.
추운 날 백양산 간단 등산을 마치고 집에 와서 점심 먹고 산행블기 쓰는 것임으로 집에서 선암사까지 왕복 산행 시간은 총 2시간 정도 이쪽저쪽 결렸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상이 추워서 오래 머물 수도 없을뿐더러 자주 오르는 곳이기 때문에 경치 감상할 일도 없고 해서 사진 몇 장 찍은 후 금방 내려왔습니다.
내려 올 때도 직선 코스 내려왔는데 애기봉에서 임도로 가는 분을 봤는데 직선거리로 내려왔는데도 선암사에 거의 동시에 만나는 것을 보면 거리가 멀더라도 좋은 길에서 빨리 걷는 것이 경사로 천천히 걷는 것 보다 더 빠를 수가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백양산 정상석
애진봉 정상석
부산항전경
화명대교 전경
하구언과 을숙도전경
선암사
산불조심
한파주의보 내려서 유난히 춥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불조심 깃발이 새삼 돋보입니다.설마 산에서 담배피는 사람은 없겠지만 산불조심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습니다.
백양산 등산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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