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명산(블야) 동악산(곡성)등산 후기

한국의명산-100대명산
2019. 8. 19. 16:42

한여름 동악산 계곡 등산 후기입니다.

도림사를 기점으로 블랙야크 100대 명산 원점회귀 여름등산을 했습니다.
골 깊고 물좋은 도림사 동악산 계곡을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한더위에 피서겸 등산을 했습니다.

등산로 들머리의 동악산 도림사는 수행과 포교의 근본도량으로서 대한불교조계종의 고찰입니다.
신라 무열왕 7년 660년에 원효대사가 사불산 화엄사로부터 이주하여 지었다고 전해지는 고찰이며 명찰입니다.

현재는 응진당,지장전,칠성각,요사채 등이 있으며 절 입구에는 허백련 화백이 쓴 오도문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도선국사,사명대사,서산대사 등 높은 도인이 숲같이 모여들었다는 뜻으로 도림사라고 하는 사찰입니다.이곳 골깊고 물좋은 도림사 계곡은 지방기념물 제101호입니다.

한더위 피서하기엔 이부근에서 알아주는 곳이며 빨리 정상 밟고 하산해서 물놀이 할 요량으로 산행을 했으며 폭염주의보가 내렸다고는 해도 숲길에선 그렇게 더운줄 모르고 산행을 했습니다.
작은 손선풍기가 얼굴 아래에서 돌아가 준 덕분에 덜 더운면도 있긴합니다.

도림사 입구까지 가장 근접해서 주차하고 가급적 땡볓에서 걷는일은 없도록 했습니다.
이고장 어른들이 주차 안내를 잘 해서 많이 몰려든 차량들이 꼬이지는 않고 질서를 지킬수있었네요.

물놀이 하는 사람들의 자차들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길가는 물론이고 작은 공터까지 주차해서 오후늦게 오는 분들은 저 아래 입구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해야 했습니다.
도림사를 들머리로 한다면 입장료 4000원 노령2000원이 있었고요.

아래는 필자가 산행한 등산로를 참고해서 그린 참고도입니다.
전체적으로 등산로는 짧은 편이며 약간의 너덜길이 있긴해고 크게 험로는 아니었다고 생각되며 경사도는 적당히 있지만 거리가 짧아서 고 난이도 등산로는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한더위에 부산에서 곡성까지 가서 피서도하고 등산도한 후 기차마을 구경도한 알찬 나들이를 블로그 일기로 남깁니다.

동악산등산지도

정상까지 총 거리 약 3.2Km정도이며 도림사 부근이 해발 200m정도의 고도이니가 약 500m이족저쪽 상승하는 고도의 산행입니다.

도림사

들머리 유서깊은 도림사입니다.
일단 들어가서 참배도하고 경내를 한바퀴 돌아 나와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도림사전경

그리 큰 사찰은 아니지만 잘 짜여있으며 좋은 계곡의 들머리에있어서 연중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을것 같았습니다.

7곡모원대

7곡 모원대와 9곡모원대를 설명한 안내판입니다.

9곡소도원

사진으로 안내판을 다 담진 않았지만
제1곡 쇄연문(鎖烟門),제2곡 무태동천(無太洞天),제3곡 대천벽(戴天壁),제4곡 단심대(丹心臺),제5곡 요요대(樂樂臺),제6곡 대은병(大隱屛),제7곡 모원대(暮遠臺),제8곡 해동무이(海東武夷),제9곡 소도원(小桃源),청류구곡,등의 뛰어난 계곡들이있습니다.

토닥토닥걷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