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삼악산(三岳山) 등산 후기.
- 한국의명산-100대명산
- 2019. 8. 11. 18:12
100대 명산 강원도 삼악산(三岳山) 한여름 등산 후기.
삼악산(三岳山)은 강원도 춘천시 서면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654m(정상석기준)입니다.
대한민국 산림청 지정 100대 명산이며 블랙야크 챌린지 100대 명산입니다.
역사적으로 명산이 된 이유 중 하나는 산 내에 있는 삼악산성지(三岳山城址)때문입니다.
삼악 산성지의 행정구역은 강원도 춘천시 서면으로 1984년 6월 2일 강원도의 문화재자료 제50호로 지정된 곳입니다.
산자락에는 상원사 흥국사 금선사가 있습니다.
산의 해발 높이 645m의 삼악산은 광주산맥에 속하는 산으로서 용화봉, 청운봉, 등선봉의 세 봉우리로 이어져 있으며 이에 삼악이라고 불립니다.
산의 정사은 그리 넓진 않지만 약간의 공간이 있으며 사방은 놀라울 정도로 급경사입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암산으로서 기반암은 변성암이라고 합니다.
남쪽사면에서 발원하는 소 하천은 등선폭포를 이뤄 이름있으며 의암호로 흘러들어 갑니다.
산아래 의암땜이 있으며 수려한 경관을 바라 볼 수 있는 기막힌 장소의 산입니다.
한 번 가서 전체를 다 볼 순없었지만 기암괴석이 많았으며 산세가 험하고 경사가 심합니다.
수림 또한 풍부하고 주로 소나무,참나무 등으로 이뤄진 수림은 울창한 편으로 보며 계곡 또한 좋았습니다.
등산개요.
부산에서 약 5시간 걸려서 도착해서 오전12시 상원사 방향을 들머리로 산행을 했습니다.
등산코스는 듣던대로 워밍업을 할 평탄로도 없으며 막바로 급경사로이어 지는 등산로와 마주했습니다.
상원사에서 잠시 참배한후 방명록 기록을 마치고 스님이 흔쾌히 먼 곳에서 온 내게 기념사진을 허락해 주셔서 한컷 담았으며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함께한 산악회원님들의 배려에도 감사드립니다.
특히 후미 관리하며 함께한 분께도요..
등산을 시작하자 말자 만나는 급경사와 한더위에 숨이 막힐 지경입니다.
뒤에 안 내용이지만 올여름 들어 가장 더운 날이었다고 합니다.
유독 열이 많은 필자로서는 고통스러운 산행이 되었지만 의암호를 바라보며 멋지게 펼쳐지는 춘천시내까지의 경관을 바라보며 잠시 잠시 휴식하며 기어오릅니다.
실제로 그 흔한 계단도 없고 바위에 듬성듬성 박아놓은 철심으로 만든 간이 계단과 쇠줄을 잡고 오르다가 이마저도 없는 구간은 손으로 바위를 잡고 기어야 했습니다.
무더운 날씨만 아니라면 꽤 재미있는 산행 코스로 볼 수도 있는 코스입니다.
다만 경장한 체력을 요하기 때문에 체력 안배를 신중히 하지 않으면 마지막 구간에서 탈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미 관리하는 리더가 꽤 신경을 써 주는 가운데 어찌어찌 올라와서 정상을 밟고 정상 바로 아래 좀 너른 곳에서 산행 주류 팀 들과 중식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렇게 작은 산에서 힘들어 본 적은 처음이었네요.
기온 높고 바람 한 점 없는 여름산행 함부로 하지 말아야겠다는 교훈을 얻게 되는 날입니다.
이 코스 평균 소요시간은 휴식포함 3시간이라고 하지만 휴식 및 중식과 하산 중 알탕 시간 포함 4시간 좀 더 걸렸습니다.
하필 금산사 부근에 등로 정비 중이어서 등산로가 막혀서 좀 둘러 가야 했습니다.
등산코스 요약
날짜:2019-08-10
의암땜들머리-매표소-상원사-전망대-용화봉-깔딱 고개-흥국사-선녀탕-(공사 중 접근불가-등선폭포-이 구간 둘러감) -주차장
총 거리 약 6KM
총 소요시간 약 4시간 (휴식, 중식, 알탕).
불과 4시간에 게토레이한병 250ml 생수 한 병-반 소비했습니다.
호반의 도시라는 말이 실감 나는 북한강과 춘천시의 전경입니다.
태양광 발전 판이 가득한 저 예쁜 섬이 붕어섬이랍니다.
이젠 발전섬이라고 이름을 고쳐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삼악산은 정말 멋진 산이지만 등산로도 아기자기한 산입니다.
가금 허릴 펼 수 있는 구간도 있긴 합니다.
완전 유격훈련받는 것처럼 바위벼랑을 돌아가는 구간입니다.
사진을 잘 담아 줬습니다.
정상에서 아득히 바라보는 산경입니다.
하늘은 맑고 풍성한 구름은 멋지게 솟아오릅니다.
정말 뜨거운 여름입니다.
기진맥진하지만 그래도 정상석에서 한 장 담습니다.
대충 그린 등산 참고도입니다.
트랭글 등산 경로입니다.
하산길에 등산로가 바뀐 표시입니다.
초행길에서 지도만 보고 가다가 등산로가 바뀌면 당황스럽지요.
등산로가 좀 바뀌어서 석림사 앞으로 나와서 큰길에서 다시 우측으로 주차장까지 약 200m 걸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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