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비슬산 참꽃 산행 후기

한국의명산-100대명산
2019. 4. 10. 13:13

참꽃 흐드러지게 피는 인기있는 비슬산(琵瑟山) 등산 후기입니다.

100대명산 비슬산(琵瑟山)을 오르는 대표 등산로는 몇곳있지만 많은 산인들이 유가사를 기점으로 오르지만 대견사가 붐비는것은 비슬산 자연휴양림에서 출발하는 반딧불이 전기차 때문인것으로 생각됩니다.

반딧불이 전기차가 유명하고 실제로 멋집니다.

소리없이 공해없이 고산을 미끄러지듯 스무스하게 오르는 오픈카이기 때문에 사랑받는 등산 차입니다.

그렇지만 휴일날 보면 기름으로 가는 중형 버스들이 조를 이뤄서 쉴새없이 오르락 내리락하며 그 사이에 간간이 반딧불이 전기차가 다니는것을 알 수있습니다.

기왕 시작한것 충분히 만들어서 반딧불이 전기차가 비슬산을 덮었으면 좋겠는데 턱없이 모자라나 봅니다.

비슬산 등산지도

비슬산은 명산입니다.

대한민국 100대 명산이고 블랙야크 명산 100인증 지정 산입니다.

오전에 일찍 정상을 올랐는데도 정상석 인증샷 한장 찍으려고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는 줄이 깁니다.

명산이라고 다 인기있는 산은 아닙니다.

비슬산을 명산이며 인기있는 산이라는것을 알 수있습니다.

너무많은 사람들이 줄서있어서 맨 끝에 서기도 싫고 그냥 좀 멀리 정상석 방향에서 인증샷 하나 찍고 멀찌감치 바위에 앉아서 사진몇장 담아오긴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유가사 쪽에서 오르는 분들 보다는 대견사로 오시는 분들이 훨씬 많은것은 볼 수있습니다.
특히 봄철 가을철 휴일날에는 비슬산자연휴양림 버스 출발점에서 어마 어마한 사람들이 비슬산 반딧불이 전기차와 버스로 대견사 앞 약 1Km지점에 도착하는것을 볼 수있습니다.

일단 대견사까지 오면 비슬산 정상 천왕봉까지는 별 힘 안들여도 되는 능선 코스로서 관광산행을 하게됩니다.

빡신 산행을 하기 싫다면 이 코스가 좋습니다.
다만 대견사로 원점회귀한다면 왕복 거리도 만만찮습니다.
아래 지도처럼 대견사까지 왕복 6~8Km 정도이며 정상부근에서 약간의 경사로도 있기때문에 노약자는 체력 안배가 필요하기도 한 코스입니다.

오히려 유가사에서 정상 가는 최단 코스보다 거리상으로는 조금 더 먼것으로 이정표에 나오는 군요.

그래도 대견사 뒤편 너른 진달래 군락지가 제철에는 장관이고 일찍 힘 안들이고 이 높은곳까지 와서 관광도하고 비슬산 정상까지 가는 길이 그다지 험하지 않기때문에 등산정보를 챙겨 본 사람들이 몰린다고 볼수있습니다.

하산 할때도 무릅관절을 조심하는 고령자 분들은 전기차로 하산하기 편리해서 좋습니다.

사찰을 좋아하는 분이 아니라도 대견사 3층석탑을 보신다면 기가 막히는 장소에 멋진 풍광을 연출하며 하늘에 솟아있는 모습을 보고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필자는 부산사람으로서 부산의 금정산이 어떤 의미인지 잘 압니다.

비슬산은 대구시민에게 그 정도의 의미가 있는 산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래에 비슬산 등산하며 담은 사진과 함께 비슬산에 대한 고찰을 하려 합니다.

비슬산 대견사 삼층석탑

비슬산 대견사는 유서깊은 절이며 절묘한 풍광을 자랑하는 포인트로 바위 낭떠리지 끝에있는 3층석탑입니다.

대견사지 삼층석탑(達城大見寺址三層石塔)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대견사지에 있는 남북국 시대 신라의 삼층석탑입니다. 1994년 4월 16일 경상북도의 유형문화재 제284호로 지정된 후 1995년 5월 12일 대구광역시의 유형문화재 제42호로 재지정된 문화재입니다.

비슬산 대견사

대견사는 창건시기같은 깊은 정보가 없으나 신라 헌강왕 대에 이루어진것으로 추측 하고있군요.

대견사라는 사찰명은 당나라 문종과 관련된 이야기가 전합니다.

이 사찰에 대한 기록으로 조선시대의 왕실자료와 지리지 등에서 확인됩니다.
15세기 태종실록과 세종실록에는 대견사의 석조관음상에 대해 언급되고 이후 사찰의 위치와 창건에 대한 이야기가 반복되며, 18세기 후반의 지리지부터는 사찰에 대해 "영무"(令無),"영폐"(令廢)로 기록되고있습니다.

영남읍지와 현풍군읍지에는 사찰에 구층석탑이 있었고 1592년에 사찰 건물이 무너졌다고 합니다.
대견사는 9세기에 창건되어 석조관음상과 구층탑을 봉안하고 16세기 전반까지 사세가 유지되었다고 추정하고있습니다.

이후 1900년에 영친왕의 즉위를 축하하기 위하여 이재인이 중창하였으나 1909년에 다시 폐사되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자료에는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삼층석탑과 오층석탑, 마애불이 있다고 하였으나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에는 석탑 1기와 석불 1구만 보고되어 있습니다.

이상 대견사 [위키인용]

비슬산(琵瑟山)은 대구 비슬산이라고 주로 부르지만 대구 광역시 달성군과 경상북도 청도군, 경상남도 창녕군 지역에 포함된 산으로서 해발 높이 1,084m의 큰 산입니다.

1986년 2월 22일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지만 군립공원 그 이상의 아름다운 명산입니다.

진달래피고 철쭉꽃피는 계절의 비슬산은 가장 아름다운 산으로 보일것입니다.

산세가 웅장하고 능선이 아름답고 기상이 높아 명찰 대견사가 함께하는 봄날 비슬산을 오른것은 감격적입니다.

산행을 많이 하지만 오를때마다 느기는 감동을 다 말할 수 는 없지만 비슬산은 정말 멋진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대형 산에서 빙하가 서서이 흐르는것 처럼 비슬산에서는 거대한 골짜기에 암괴류가 천천이 흐르기도합니다.

참고로 암괴류(岩塊流)란 큰 자갈 또는 바위 크기의 둥글거나 각진 암석 덩어리들이 집단적으로 산 사면이나 골짜기에 아주 천천히 흘러내리는것을 말합니다.

비슬산 깊고 큰 골짜기에 중생대 백악기 화강암의 거석 암괴류의 경관이 특이합니다.

비슬산 암괴류는 그 규모가 길이 2km, 폭 80m, 두께 5m에 달하며 암괴들의 크기는 직경 약 1∼2m에 이르는 것들로서 우리나라 암괴류 중에서 가장 거대한곳으로 알려지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