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천지 천주산(天柱山)등산기
- 부산-경남근교산행
- 2019. 4. 1. 18:23
진달래 산행 천주산(天柱山) 등산 후기입니다.
천주산(天柱山)은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와 마산시 회원구와 함안군에 포함된 산입니다.
등산은 주로 창원에서 많이 오르며 또 창원시의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산이며 가장 잘 알려진 산행 들머리는 천주사 입구입니다.
다만 진달래 축제를 할 때는 축제장을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산행을 하기 때문에 달천 계곡이나 산정등에서 산행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천주산은 진달래 개화기에 유명한 산이며 실제로 가 보면 우리나라에 이만한 진달래 군락지가 또 있을까 할 만큼 엄청스런 진달래 산입니다.
근래에 집중적으로 진달래 나무를 조직적으로 육성하면서 더욱 멋진 산으로 탈바꿈하고 관광 자원으로서 천주산은 한몫을 하게 된 산입니다.
멀리 가지 않고도 도시에서 엄청난 진달래 군락지를 관광 및 산행할 수 있다는 것은 봄철 얼마나 행운인지 모릅니다.
아래 임의로 그린 원점 회귀 등산 지도처럼 천주암 입구 무료 주차장에서 원점 회귀하는 총 거리 약 5Km의 산행을 했습니다.
천주산은 실제로 행정 구역이 3개 시 도에 걸쳐있지만 정상을 기점으로 주 산은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동과 북면 외감리에 걸친 산입니다. 국토지리정보원에서도 1961년 4월 22일 자 공식 기록으로 창원시 의창동과 북면 외감리의 천주산(638.8m)으로 고시하고 있습니다.
천주산 638.8m 등산 개략
등산 초입: 천주암 입구 천주산 무료주차장
등산로 : 천주산 정상 원점 회귀
등산로 총 거리:왕복 약 5Km
등산코스:천주암 입구 천주산 무료주차장-천주암-약수터 쉼터-사거리 고개-계단길-헬기장-전망대-나무데크계단-천주산 정상.
등산 소요시간:약 3시간
등산 개요: 전체적으로 험한 산이 아니며 토산 지질로서 등산 난이도 하-하입니다.
천주산(天柱山)의 명칭과 유래
천주산(天柱山)이라는 이름은 1864년 대동지지(大東地志)에 청룡산과 첨산과 함께 나온다고 합니다.
또 1789년의 호구 총수(戶口總數)의 기록에 천주리(天柱里)가 나오는데 현재는 소계동 일원임으로 이 지명이 천주산으로 불린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보이는 것입니다.
이를 토대로 천주산은 아 주 오래전부터 불리던 산명으로 알면 되겠네요..
또 한자어로 천주산은 청룡산(靑龍山)의 다른 이름이기도 한 것인데 청룡산은 하늘을 받치는 기둥과 같다는 의미입니다.
청룡이 기둥을 휘감은 조각물은 더러 볼 수 있는 것처럼 하늘을 받치는 기둥이라는 뜻이네요.
천주산은 지금도 용지봉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옛 기록의 청룡산에서 따서 용지봉이 된 것으로 봅니다.
실제로 외감리에서는 천주산에서 동으로 1.5㎞ 떨어진 곳에 있는 봉우리(482.9m)를 천주산이라 하기 대문에 용지봉과는 다른 산이 되는 것입니다.
현재는 이 일대 전체를 천주산으로 통칭하기 때문에 별 의견이 없는 것이고요..
특기할 만한 장소로서 천주산 북쪽 달천 계곡에는 조선 중기 학자이며 문신인 허목(許穆1595~1682)의 유허비가 있습니다.
매년 4월에는 천주산 일원에서 진달래 축제가 열리며 창원과 마산의 휴양지로 지정된 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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