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1경 달음산(達陰山)등산 후기

부산-경남근교산행
2018. 12. 25. 15:48

기장1경 달음산 등산 후기

부산 기장의 달음산(達陰山)을 올랐습니다.
달음산은 해발 587미터로서 그리 높은산은 아니지만 바다와 가까운 입지로 인해서 해발고도가 거의 다 나오기때문에 만만한 산은 아닙니다.

광산마을에서 옥정사를 기눈으로 왼편으로 상행하고 옥정사로 하산해서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산행을 했습니다.
아래 산행지도처럼 총 거리 약 5Km정도이며 약 2~2시간30분정도 소요되는 비교적 짧은 코스입니다.

산행은 옥정사 기준 왼편으로 옛날 광산터앞으로 올라서 옥정사로 하산했지만 취향에 따라서 옥정사로 올라서 옥정사로 하산 할수도있겠으며 옥정사 참배도 한후 옥정사 좋은 약수를 채우고 다시 왼편으로 상행하거나 옥정사에서 우측으로 상행 할수도있겠습니다.

산행코스는 광산마을-해매기고개-초소-취봉- 옥녀봉-갈미고개-옥정사로 했습니다.
산행소요시간 약 3시간 정도

달음산 정상

광산터를 기준으로 산행 들머리를 조금 지나면서부터 경사로를 맞닥뜨리게됩니다.

개인적이긴 하지만 산행 난이도는 하-상 정도로 봅니다.
큰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예행연습으로 체력단련을 하는 산이라고 하는것을 보면 이산이 괜찮은산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빡신 경사로는 큰산이라서 어렵고 낮은산이라서 쉬운것은 절대 아니라는것은 산행 하는사람들은 다 아는사실이지요.

이 달음산은 전국적으로 큰 명산은 아니지만 기장을 대표하는 산이며 기장팔경에서 제일경이기도 하는 명산입니다.

부산근교산으로서 천태산과 대운산과 이 달음산이 비슷한 분위기의 비슷한 규모의 산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행정구역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일광면 원리입니다.

옛날 기장현 읍지(機張縣邑誌)[1885]에 달음산(達陰山)은 취봉산(鷲峰山)으로 표기되어 있는 곳입니다.

취봉산이라는 산명은 이 산의 주봉 취봉(鷲峰)에서 그대로 따 산이름으로 부른것으로 봅니다.
달음산 정상은 거대한 바위인데 이 암봉이 독수리(鷲)가 굽어 보는 형상이라는 데서 유래한 것이라고 합니다.
지역에서는 취봉이 변음되어 추봉으로 추봉산으로 또는 축봉산으로도 불린것으로 전해지고있네요.
또 전국의 많은 지역 산이름처럼 달이 뜰때 걸리는 산이라고해서 월음산(月蔭山)으로도 불린 곳입니다.

현재처럼 달음산으로 불리게 된 이유는 정확하진 않네요..

해발 고도 588m의 달음산은 부산광역시로 편입된후 기장군 정관읍과 일광면 원리와의 경계를 이루는 산지가되었습니다.

기장 불광산(佛光山)과 더불어 기장 2대 명산입니다.

달음산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