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고당봉 금샘 쉬운코스

부산-경남근교산행
2018. 11. 25. 11:27

금정산 고당봉-금샘 원점회귀

토요일날 범어사를 기점으로 금정산 고당봉과 금샘을 금정산 쉬운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우리나라 북부지역에는 첫눈이 많이 내렸다고하는 날 부산 금정산에는 등산 중에 보슬비 정도의 비가 뿌리긴 했습니다.
정상 부근에는 길이 얼음으로 덮혀있었지만 크게 우려할 만큼 위험하진 않았습니다.

겨울이 되면서 멀고 큰산의 등산은 자제하겠다는 나와의 약속으로 가까운 금정산을 오르면서 고당봉을 경유해서 범어사로 원점 회귀했습니다.

보통시간에 아침식사를 하고 산행을 한 후 샤워를 마치고 식사를 하면서 본 시간이 오후 3시였으니까 집에서 출발해서 돌아온시간까지 총 5시간정도 걸린것으로 생각됩니다.
지척에있는 산이라서 편하게 생각하지만 금정산은 부산의 진산이며 우리나라 100대명산에 속하는 명산입니다.

저의 체력으로 크게 부담스럽지 않고 건강을 위해서 산행한다는 코스로서 적절하다고 생각하고 평소에 자주 다니는 곳입니다.

금정산 정상 고당봉만 오르는 산행이라면 가장 편하고 짧은 코스입니다.

체력과 시간이 조금 있다면 금샘까지 경유해도 30분정도 더 소요 될 뿐입니다.

초겨울이지만 범어사 계곡엔 아직도 단풍이 볼 만 했습니다.
내원암 뒤편 약수터 부근 단풍도 반쯤 떨어져서 바닥에 낙옆이 깔려서 보기 좋네요..

어제 고당봉 정상에는 바람이 너무 세차게 불어서 오래 서있진 못했고 금샘으로 금방 내려왔습니다.

오늘 부산은 날씨가 좋진 않지만 멀리 대마도 쪽은 일기가 좋아서 대마도가 보이네요.
대마도가 보일 때 마다 저곳이 우리땅이라는 생각을 하면 많이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부산에서는 대부분 고지대에서 대마도 해상의 날씨만 좋으면 훤히 보이기 때문에 새삼스럽진 않지만 대마도를 바라보는 사람마다 한마디씩 하는것을 보면 아쉬워하는 마음은 다 같나 봅니다.

그래서 국력은 키워야하고 국토는 소홀히해선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금샘에서 다시 되돌아 오려면 다시 약간의 오르막을 올라야해서 금샘아래로 빠져서 올라올때의 주 등산로로 빠지는게 좋습니다.
그런데 이곳에는 자칮 잘 못하면 함부로 들어가면 안되는 사유지 등산로로 이탈할 수있기때문에 조심해야합니다.

의도하지 않는 방향으로 갈게된다면 내원암 뒤편이나 청련암뒤편 또는 엉뚱하게 금강암쪽으로 빠질 수도있습니다.

등산로를 한번 잘못 빠지면 많은 체력을 낭비하고 건강을 해칠 수가있기때문에 특히 조심해야합니다.

어제 산행하며 담은 사진과 함께 고당봉-금샘 산행후기로 납깁니다.

금정산 고당봉 금샘 등산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