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9봉 영축산 등산 후기

부산-경남근교산행/영알9봉
2021. 1. 5. 21:13

영남알프스 9봉 도전 새해 맞이 등산 후기.

신축년 새해 맞이 등산으로 영알 9봉 중 첫번 째로 영축산을 등산했습니다.
비로암에서 작은 환종주 코스를 이용하면 총 거리 약 5Km정도 됩니다.
거리는 얼마 안되지만 이 코스 난이도 상급으로 분류하는 까칠한 등산로로 소문난 곳입니다.

비로암 뒤편 급경사 너덜 길은 영축산 최단 코스로 산행하는 분들이 주로 이용하는 등산로인데 까칠해서 초심자는 발목 다치거나 무릅 부상 입기 딱 좋은 너덜로서 정말 주의해야 하며 경등산화나 운동화 신고 산행하면 안되는 코스입니다..

그래도 작년 봄에 이 코스로 오를 때 보다는 등산로가 많이 정비 되어 있었습니다.
비로암 뒤편 급경사 너덜 길은 7부 고지쯤에는 길인지 돌너덜인지 분간이 안되는데 어떤 분이 많이 손 봐서 상당히 길 같은 모습으로 바꿔 놓았네요.

올 해 영남알프스 9봉 도전 해 볼까 해서 소한 추위를 무릅쓰고 올랐습니다.
과연 대단한 추위라서 정상석 사진만 찍고 금방 하산했습니다.
정상석엔 울주군에서 영알 9봉 도전자를 위한 별도의 표시를 해 뒀군요.

지자체에서 영남알프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몇년 째 하고있는데 정말 잘 하는 일이라는 생각입니다.

지역이 보유한 좋은 콘텐츠를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순전히 그 지자체의 관계자가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진정성 있는 이벤트를 하느냐에 따라서 결과의 정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신청 하면서 고마운 마음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 강추위 속에서 다녀온 아름다운 영축산 사진과 함께 블로그 일기로 남깁니다.

영축산 비로암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