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백양산 등산후기
- 부산-경남근교산행
- 2024. 8. 30. 15:59
올해 유난히 특별한 무더위가 오늘도 기승을 부립니다.
산 좋아하는 사람들은 더울수록 또는 추울수록 더 산에 가려고 하지요.
어제 휴일 가까운 백양산 (641.3m)을 올랐다가 내려올 땐 유듀봉 밟고 다시 애진봉으로 와서 임도 따라 선암사로 원점 회귀한 등산 기를 남깁니다.
트랭글을 줄곧 켜고 다녔기 대문에 GPS로 찍힌 등산 정보에는 6.18km로 나옵니다.
점심 먹고 휴식하고 사 진직은 등 시간 합해서 3시간 30분쯤 걸렸습니다.
등산로는 선암사 주차장을 기점으로 상행 때는 직선코스 급경사로를 택하고 하산 때는 무릎관절 보호를 위해서 천천히 임도를 다라서 한참 돌아 내려왔습니다.
만약 백양산 최단코스로 선암사 원점회귀 직선코스로 왕복한다면 4Km 거리에 1시간 30분이면 되겠습니다.
날씨가 더울뿐더러 바람도 없고 중국 쪽으로 가는 태풍 영향인진 몰라도 습기가 차서 등산하기엔 좋지 않은 날씨였고요..
정상에 올랐을 때는 시야가 좋지 않아서 조망여건도 아주 좋지 않은 날씨였지만 땀 한번 흘릴 작정으로 오른 등산으로서 제대로 했습니다.
등산로는 아래에 트랭글 찍힌 로드맵 캡처해서 주석 붙여서 산행하며 담은 사진과 함께 올립니다.
선암사 주창에서 곧바로 백양산 애진봉으로 경사로를 따라서 직진합니다.
약 500m 정도 오르면 쉴 수 있는 이자가 있고 곧바로 나무계단을 지나면 삥 둘러오는 임도를 만납니다.
애진봉까지 오르는 1Km의 중간지점일 것입니다.
실제로 트랭글 안내에서 임도를 지나니까 500m라고 멘트가 나옵니다.
임도에서 다시 직진하는 나무계단을 탑니다.
임도를 따라가면 많이 둘러 가게 됩니다.
나무계단이 다 끝나면 애진봉이 눈앞에 나타납니다.
애진봉까지 너른 임도와 공터를 좀 걸어가면 트랭글 멘트가 1Km라고 나옵니다.
그러니까 선암사에서 애진봉까지 경사로를 타고 곧바로 오르면 정확하게 1Km 거리입니다.
애진봉에서 약간 주었다가 시야 때문에 조망도 못하고 백양산으로 오릅니다.
백양산 정상에서 인증숏 한 장 찍었습니다.
이 사진 찍어 줄 사람 오래 기다렸습니다.
지척인 사직구장도 사진이 잘 안 나올 정도로 시야가 좋지 않습니다.
발아래 백양산 임도가 보입니다.
지겨울 정도로 둘러가는 길이지만 완만해서 무릎 관절에 도움 되기 때문에 하산할 도로입니다.
이정표에는 정상에서 선암사까지 3.5Km로 나오는데 아마도 임도로 오를 때의 거리인가 봅니다.
경사로로 올라왔을 때는 선암사 기점 정상까지 트랭글상 정확히 2Km 찍힙니다.
애진봉에서 유두봉(589.1) 가는 길의 이정표인데 삼각봉으로 나옵니다.
삼각봉은 유두봉 가기 전에 있는 작은 봉오리입니다.
백양산을 몇 번인가 올랐어도 유듀봉 와 보기는 처음입니다.
그래서 인증숏을 한 장 남깁니다.
사실 신라대학교 방향으로 하산하지 않는다면 이 유두봉을 지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삼각봉에서 내려다보는 애진봉 정상석입니다.
3Km나 되는 긴 임도를 따라서 숲 속유치원까지 내령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