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낀 신불산 신불재
- 부산-경남근교산행
- 2020. 3. 28. 18:02
신불재 간단 산행 후기
코로나19로 모임도 못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도 해야 하고 일요일 아침 신불산으로 갔습니다.
건암사 밑에 도착하니까 5~6대 주차하고 있네요.
빨리 온 산인들이 벌써 등행을 갔습니다.
산을 바라보니까 깨끗이 잘 보이고 날씨도 좋아서 기분 좋게 채비를 챙겨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중턱 까지는 경치도 없고 그냥 숲 속으로 올라 가는 것입니다.
어제까지 비가 와서 인지 계곡 물 소리도 좋고 상쾌합니다.
다만 길이 온통 너덜길이 되었네요.
신불재 중간 쯤에서 바라 보니까 산 구름이 봉오리를 덮습니다.
그래도 그냥 올랐는데 신불재 간이 매점 겸 대피소 건물 있는 데서 부터 앞이 안보입니다.
산에서 앞이 이렇게 안 보이는 것은 처음입니다.
신불재 억새가 바로 앞에 선것만 겨우 보입니다.
춥기는 왜이리 추운지..
벛꽃피는 봄날 얇은 바지 입고 올랐는데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고 안개가 끼면서 한기가 듭니다.
한겨울 채비를 해도 만만찮은 추위인데 얇은 홋 바지에 얇은 바람막이로는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ㅓ서 신불재에서 하산 했습니다.
하산하다가 중간 쯤 내려오면서 바라보니까 안개가 온데 간데 없습니다.
다시 올라 갈 수도 없고 그냥 내려 왔네요.
그래도 대충 6Km정도는 걸었습니다.
정상까지 갔다 왔으면 9Km코스 인데 .
그래도 등산 데이터는 챙겨 봤는데
등산소요칼로리 849 kcal 이동거리 6.14 km 소요시간 03:29:23 이동시간03:09:44
평균속도 1.70 km⁄h 최고속도 11.50 km⁄h 최고고도 1035.00 m 최저고도 373.00 m
경험치 729 M 입니다.
좋은 경험했습니다.
좀 춥더라도 웅크리고 앉아서 한30분만 버텼으면 안개가 사라지고 추위도 좀 지나갔을 터인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 산행이었습니다.
건암사
건암사 바로 앞에서 출발 하며 담은 사진입니다.
대부분 이 코스를 불승사 코스라고 말 하지만 사실은 건암사 코스라고 말 하는것이 더 적합 할것입니다.
네비도 건암사 치면 바로 옵니다.
바람꽃
건암사 뒤편 길 가에 피어있는 야생화입니다.
바람꽃인가 싶은데 확실친 않고요
예쁘긴 해서 담았습니다.
현호색
길가에 현호색은 바글바글 합니다.
전부 파란 현호색이네요..
파란 현호색
진달래
막 핀 진달래가 정말 예쁩니다.
분홍색 여린 꽃잎이 하늘거리는것이 정말 예쁨니다.
신불재
이 소나무와 멀리 바위산이 멋진데 혼산하는 불편함이 이런데서 느끼지요>
딱 저 소나무에 앉아서 찍어야 하는데 사람이 있어야지요..
진달래 꽃몽오리
금방 부풀어 터질것같은 진달래 꽃 몽오리ㅣ입니다.
신불재 간이매점
진불재 간이매점 혹은 대피소입니다.
안개가 막 내려 옵니다.
안개낀 신불재
신불재 오르는 계단길이 시야 3m정도입니다.
안개낀 신불재
점점 시야가 가까워 지비니다.
안개낀 신불재
신불재에서 인증사진 한장 찍었는데 유령같습니다.
안개낀 신불재
신불산 정상 쪽 이정표입니다.
안개낀 신불재
이제 완전히 시야 제로입니다.
아예 지척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춥습니다.
에라 하산 하자...
안개낀 신불산
안개낀 신불산
안개낀 신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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