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명산 내장산 백암산 2산 등산 후기

한국의명산-100대명산
2019. 10. 7. 13:33

내장산 신선봉과 백암산 상왕봉 2 산 등산 후기입니다.

내장산과 백암산 등산을 계획 한지 오래되었지만 시간상 미루다가 가을 좋은 날씨에 맞이한 휴일 큰맘 먹고 여행 겸 장거리 산행했습니다.

부산에서 네이버 지도로 예상시간 3시간 30분 걸리는 거리로 나옵니다.
띠엄띠엄 휴게소를 들리면서 나냥거리며 놀아 가면서 시간에 별 신경 안 쓰고 그리 늦지 않은 저녁에 무리 없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등산은 사전에 몇 번이나 지도를 보고 공부? 해 둔 코스라서 처음 방문했지만 헷갈리는 일 없이 2좌 모두 큰 힘들지 않고 탐방했습니다.

내장산 신선봉과 백암산 상왕봉 최단 코스로 산행을 한 것이지요.

네비 키워드는 대가저수지로 찍고 가면 되는데 대가 저수지 입구 뚝 공사가 한창이라 네비가 헷갈려서 봉덕리 마을 한 바퀴 돌아서 원점 회귀한 후 감 잡고 뚝길 아래에서 우회로 찾아 들어가면서 약간은 짜증 섞인 시간을 낭비했습니다.

그래도 저수지 아래에서 유턴할 때 SUV탄 젊은이가 길 안내를 잘해 줘서 시행착오는 한 번으로 끝냈는데 지나고 보니까 인사도 제대로 못했군요..

내장산 먼저 등산한 후 원점으로 내려와서 구암사 주차장으로 가서 백암산 찍고 원점 회귀하는 방법입니다.
걸리는 시간은 저마다 체력마다 다르니까 별 의미는 없지만 필자는 2 산 합해서 총 5시간 걸렸습니다.
거리로는 아래 참고 지도에서 처럼 약 10Km 됩니다.

산행 코스 난이도를 말할 필요 없을 만큼 개인적으로 편한 코스라고 느끼며.
돌 너덜 하나 없는 토산 길로서 위험한 곳도 없었습니다.

다만 내장산 쪽은 짧은 코스이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경사로이니까 사람에 따라서는 힘들어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이정표 상 거리가 1.3Km밖에 안되니까 체력 좋은 분들은 달리기 해도 될만한 거리였고 실제로 서울에서 온 팀 선두는 달리기 하는 분도 만났습니다.

필자도 약체이지만 힘들진 않았습니다.

내장산을 간단히 탐방한 후 곧바로 봉덕리 들길로 내려와서 우측 구암사로 올라갑니다.
약간의 경사로이긴 하지만 포장이 잘된 차도이기 때문에 여느 암자 가는 길보다는 좋았습니다.
구암사 바로 아래 600년 된 은행나무 있는 곳에 너른 주차장 마련돼 있습니다.

필자는 주차하고 구암사 들려서 간단히 참배하며 마음속으로 안전산행 기원 드린 후 산행을 했습니다. 등산 들머리에 사찰이 있으면 여러 가지로 편리하고 기분도 좋아지는 느낌을 받곤 하는데 구암사도 처음 보는 곳이지만 정말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탐방로는 사찰 옆으로 나 있기 때문에 별 힘 안 들여도 사찰 들릴 수가 있군요.

사찰 옆 탐방로를 지나면 마닐라 부직포가 갈린 비단길이 한동안 계속되고 조금 지나면 구암사 삼거리를 만나는데 거기서 1.8Km 남았다는 이정표를 만납니다.

도집봉 까지 약간의 경사로를 오르면 곧 내리막길을 만납니다.

산행 중 내리막을 만나면 체력 좋은 분들은 오르락내리락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는 산행 코스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체력 약한 분들은 애써 올라온 경사로를 다시 내려가면 또다시 내려간 것만큼 올라가야 하는 체력 낭비로 생각해서 힘들어하지요.

여기서도 도집봉 지나면 약간의 내리막길을 만나고 다시 약간 오르면 오늘의 두 번째 정상 백암산 상왕봉이 지척에 나타납니다.

이곳을 오르는 도중 몇 번 펼쳐지는 풍광을 감상하며 정상을 찍고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오는데 이 등산로는 아주 체력 단련하기 좋을 만큼 편하고 적당한 거리의 하산길로 느껴집니다.

만약 누가 구암사 주차장에 자동차를 대기해 주신다면 내장산 신선봉에서 순창 새재를 경유해서 백암산 상왕봉 찍고 구암사로 가는 등록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는 이번에 1일 2 산 답사하면서 남기는 산행 참고도입니다.
이 코스로는 유명한 내장산 단풍 코스와 내장산 자연휴양림과는 별개이며 아직 단풍은 들지 않았으나 여기도 단풍철은 대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차로 타인의 도움 없이 1일 2 산 하려 한다면 필자가 산행한 코스대로 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해서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