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상계봉 산행후기
- 부산-경남근교산행
- 2019. 8. 31. 20:00
오후에 다녀온 금정산 상계봉 산성고개 원점회귀 등산후기
오후 느지막하게 상계봉을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할일 좀 하고 나니까 한나절이 가버리고 오후가 되서야 시간이 나긴 하는데 산행 떠나기는 좀 어중간 한 시간이긴 해도 가까우니까 금정산 산성 고개 남문 입구로 갔습니다.
남문 입구에서 산으로 진입 하니까 다른 사람들은 산행을 마치고 하산하고 있네요.
하산길 산인들과 교행하면서 천천이 남문쪽으로 갔습니다.
딱히 상계봉으로 가야겠다는 계획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가다가 마음 바뀌면 파리봉으로 갈까 하다가 그냥 상계봉 쪽으로 쭉 갔다오면서 제1망루 들렸다가 내려 온것입니다.
산성 고개에서는 시간 맞춰서 산행할 수 있는 등산로를 선택 할 융통성이 많습니다.
고당봉 쪽으로 갈 수 도있고 케이블카 쪽으로 갈 수도있고 오늘 가는 상계봉으로 가도 되고 돌아 오면서 시간 나면 다시 파리봉으로 가도 되고요..
아주 시간이 없다면 그냥 대륙봉 쪽으로 가다 남문에서 돌아와도 되니까 어중간 할 때는 일단 남문 입구로 와 보는 것이지요.
오늘 오후 늦게 다녀온 남문에서 상계봉 원점회귀한 트랭글 산행 궤적도입니다.
등산 데이터:
등산소요칼로리:633 kcal ,이동거리:6.17 km ,소요시간:02:27:05 ,이동시간:02:07:47
평균속도:2.90 km⁄h ,최고속도:9.30 km⁄h 최저속도:0.00 km⁄h 최고고도:671.00 m 최저고도:417.00 m경험치:382 M
늦게 출발해서 간단히 상계봉 찍고 돌아와서 산행후기 남기는 작업하면서 상쾌한 기분이 들어서 좋습니다.
괜히 집에서 토요일 오후를 미기적거리다가 시간만 보내는것 보다는 상계봉 다녀오길 백번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산성고개 남문입구입니다.
상계봉 가는데 다른분들은 하산하고 돌아가네요..
길가에 물 봉선화가 한창입니다.
싸리 꽃도 한창이네요.
남문 마을과 상계봉 가는길이 많이 헷갈린다고 했는지 큼지막하게 갈림길 표시를 해 뒀네요.
금정 산성 사대문 중 남문입니다.
상계봉의 하늘을 짜를듯이 솟아있는 칼날 바위입니다.
아무리 자주 가는 곳이지만 올 때 마다 인증샷은 합니다.
매번 분위기가 다르니까요.
한여름 풀섶에 적막하게 보이는 고성의 흔적입니다.
이곳이 금정산성의 제1망루입니다.
그 이름도 무시무시한 사라호 태풍때 망루가 날아가 버리고 흔적만 남아있는 것입니다.
고성의 흔적이 많이 쓸쓸한 느낌입니다.
금정산성에 군사가 준둔한다면 공급할 식수를 마련하기 위한 연못입니다.
말먹일 물도 되고요..
한여름 우거진 수풀속에서 멋지게 보입니다.
멀리 고당봉이 멋지게 보입니다.
화명지구 김해지구가 낙동강으로 갈라져서 잘 보입니다.
오늘은 그래도 시야가 좀 낳은편입니다.
하늘이 맑고 높은것이 가을이 오나 봅니다.그래서 어슴프레 광안대교까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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