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명산(블야) 화왕산(火旺山757m)등산후기

한국의명산-100대명산
2019. 2. 8. 11:27

블야 100대명산 화왕산(火旺山757m)등산후기

화왕산 등산로는 주로 창녕여자중학교 부근 주차장에서 시작하는것입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산행을 시작하는 등산로는 도성암부근으로 봐야 할것입니다.

지도에서 보면 창녕여자중학교나 자하곡매표소가 들머리로 나와잇습니다.

그렇지만 직접 가 보면 자하곡매표소는 등산 들머리로 보는것 보다는 길걷기 코스의 시작점인것입니다.

그래도 자하곡매표소 가까이 주차장이있기 때문에 이곳에 주차하고 출발지로 삼는것이 좋습니다.

이곳에서 본격적으로 등산을 할수있는 도성암 입구까지는 그냥 일반 차도이기때문에 지루한 아스팔트 산길입니다.

도로길 1.4KM를 걷는것은 때로는 짜증 나기도 할것입니다.

황왕산원점회귀

그래서 필자는 평일 혼산을 즐기기 때문에 붐비지 않는 도성암을 참배한 후 도성암 주차장에 주차하는데 문제가 없었으며 도성암 바로 우측 옆길 등산로를 따라서 상행하고 도성암 맞은편 산속 까폐가있는 곳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원점 회귀했습니다.

도성암에서 출발하면 정상 밟고 와도 약 3.5Km정도로 2~3시간 이내로 걸리는 비교적 쉬운 산입니다.

쉬운산이지만 100대 명산으로 괜히 지정된것은 아닐 것이며 역시 풍광은 화려하고 산세도 좋습니다.

화왕산에는 목마 산성과 화왕 산성 두개의 고성이있어서 역사성이있는 산이며 정상에서부터 아래로 연결 복원한 산성은 화왕산성이며 임진왜란때 곽재우의 의병이 주둔해서 활약한 근거지 이기도 합니다.

화왕산 정상 757m에 축조 되어 있는 성(城)으로서 잘 복원되어있으며 성은 남북 두 봉우리를 포함하여 둘레가 2,600m의 긴 석성으로서 임진왜란이전부터 존재했던 성으로서 성을 처음 쌓은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가야시대의 성으로 추정되는 곳입니다.

목마산성은 화왕산정상에서 북쪽 봉우리로부터 서쪽으로 뻗은 지맥의 끝부분에 계곡을 포옹하여 좀 더 고대에 축조한 산성인데 이 목마산성도 임진왜란 당시 격전지였다고 하며 자하곡에서 창녕박물관쪽으로 가다보면 뒤편을 끼고 오르는 별도의 등산로가있는데 이곳으로 간다면 만나게되는 성이지만 이 코스로 가 보진 못해서 정확한 등산기로 쓰는것은 자제합니다.

산행 시간이 넉넉하다면 허준,대장금,왕초,상도,영웅시대,나는 왕이로소이다 등의 촬영지로서 유명하며 특히 화왕산성 외곽에 위치한 허준 드라마 세트장은 촬영 당시의 현장을 그대로 보존해서 관광코스로 지정되고 있습니다.

화왕산정상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