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지리산 사진 등산 후기
- 한국의명산-100대명산
- 2019. 5. 13. 07:11
사진과 함께 쓰는 100대 명산 지리산 천왕봉 등산기입니다.
한여름 지리산을 등산한 후 가을이 한창인 지금 땀이 비오듯하면서 천왕봉을 오르던 그때를 상기하며 등산 후기를 씁니다.
등산 코스
지리산 중산리 탐방지원센터-경상남도환경교육원(생태탐방소입구 위령비)-로타리대피소(법계사)-개선문-천왕봉-통천문-제석봉-장터목대피소-유암폭포-법천폭포-정터목/로타리대피소(법계사)삼거리-칼바위-중산리야영장-지리산 중산리 탐방안내소
입니다.
등산 일시
2018.7.14.
등산거리 약 12Km
총 소요시간
생태탐방로입구 위령비-->통천길입구
약 8시간30분 : 휴식,식사,법계사 탐방-포토포함
등산지도:글 말미에 첨부합니다.
중산리 버스정류장과 중산리 탐방지원센터까지의 거리도 지리산 빡센 등산을 생각하면 아침부터 힘빼기가 싫어서 자차로 등산계획을 세우고 중산리 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서 출발했습니다.
주로 법계사 불자를 위한 셔틀버스가 중산리 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서 경상남도 환경교육원앞까지 운행하는데 이 버스를 타고 생태탐방로 입구까지 이동합니다.
이곳에서 하차해서 채비를 점검한 후 지리산에서 떠난 산우님들의 위령비를 묵념하는 마음으로 잠시 바라본 후 생태탐방로 입구를 들어 섭니다.
지리산 생태 탐방로
언제나 산행을 출발할 때 들머리에서 인증사진을 찍으면서 마음을 가다듬고
덤벙대지 않으며 페이스를 지키면서 안전산행 하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지리산 위령비
지리산을 등산하다가 떠난 산우들과 조난하거나 사고를 당한 산우들을 구조하다가 떠난 대원들을 추모하는 위령비입니다.
이 위령비를 바라보면서 산에 대한 겸허한 마음을 다시한번 새깁니다.
광덕사교
생태 탐방로를 지나서 오늘 처음 만나는 다리입니다. 다리 이름은 "광덕사교"입니다.
오늘 이코스를 등산하며 만나는 계곡을 건너는 많은 다리 중에서 처음 만나는 다리입니다.
하산할 때 다리를 몇개나 지났는지도 모릅니다.
여기까지는 숲향기 좋고 엔돌핀이 팍팍 솟아나는 상쾌한 아침 등산을 시작하는 발걸음도 가볍습니다.
지리산등산로
이정포가 눈에 들어오고 입산 통제시간도 눈에 들어 옵니다.
동절기는 오후1시 하절기에는 오후2시 이후에는 하산 시간을 감안해서 아예 입산을 금지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러니까 6시에 어두워진다고 볼 때 4시간 이상의 여유가 없다면 들어가지를 말라는 뜻으로 해석 됩니다.
지리산 입산통제시간
이제부터 얼마나 걸었는지도 모릅니다.
땀은 비 오듯하고 열이 너무 많이 나서 머리가 난로처럼 뜨겁습니다.
계곡이라서 바람도 없는데 손 선풍기 정말 잘 가져왔습니다.
목을 향해서 돌아가는 대륙제 손 선풍기 정말 요긴하게 사용합니다.긴가 민가 하고 가져온 손 선풍기 정말 고맙게 사용합니다.
로타리대피소
로타리 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
어떻게 올라왔는지도 모를 정도로 완전 머리가 텅빈 상태로 그냥 묵묵히 걷다보니까 여기까지 왔네요.
사진정보를 보면 9시30분 찍혀있네요.
출발점에서 7시40분 직힌 EXIF정보를 보면 2시간은 좀 안걸려 왔습니다.생각보다 많이 걸렸지만 기진맥진한 등산은 아니었으니까 잘 가고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늘아래 첫절 법계사에서 인증샀찍고 경내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지리산 법계사는 신라 진흥왕 5년 544에 연기조사가 세운 절이라고합니다.
우리 나라에서 가장 높은 해발 1,400m에 위치한 사찰입니다.
자연 바위를 기단으로 세운 고려시대 추구조한 법계사 3층석탑과
일본놈들이 지리산 정기를 죽이려고 혈맥에 밖아놓았던 대포알같이 거대한 혈침도 카메라로 담아 왔습니다.
법계사삼층석탑
지리산혈침
지리산개선문
이윽고 개선문을 지납니다.
휴식하며 인증샷도 한장남기며 에너지 보충도 합니다.
이제부턴 푹푹 찌던 더위지만 바람이 좀 부는 능선입니다.
정말 힘든 산행이지만 다행이 사람들이 많아서 좋습니다.
여름산행을 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습니다.
지리산풍경
이제부터는 고산 고사목들이 나타납니다.
나이를 짐작 할 수도 없을 만큼 오래된 나무들이 죽은것은 안타깝지만 죽어서도 멋진 자태를 보여줍니다.
지리산 등산후기
지리산 등산후기
이제 천왕봉이 코 앞에 와있습니다.
이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천왕봉이 눈앞에 나타날것입니다.
코밑이라서 천왕봉이 바라봐 지지는 않습니다.
지리산 등산기
지리산 산구름
지리산의 날씨가 갑자기 변덕을 부리기시작합니다.
쾌청하던 하늘이 갑자기 어두어지고 지척을 분간 할 수없는 산구름이 몰아칩니다.
시원해서 좋긴합니다.
몽환적인 풍경이 나타나고 경치감상 때문에 앞으로 나가질 않습니다.
오늘 지리산이 진면목을 보여 주려나 봅니다.
지리산 산구름
지리산 천왕봉
아무리 뫼가 높다 한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습니다.
지리산 천왕봉 1915m 정상석에서 인증샷을 찍습니다.
쁘듯하고 감동스럽습니다.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하다 라고 새겨논 지리산 정상석의 문구가 좋은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 일본놈들이 이 성스러운 산에다가 철심을 수십개 밖은것입니다.
지리산 천왕봉
지리산 풍광
운무 데리고 금강에 살으리랏다 !
지리산 정상이 그냥 속살을 다 보여 주진 않으려나 봅니다.
짙은 산구름이 휘감다가 잠간씩 속살을 보여주긴합니다.
정말 멋집니다.
대륙의 산이 좋다지만 지리산 우리산도 가동스럽습니다.
지리산 풍광
지리산 풍광
지리산 고사목
언제 그랬느냐는듯 아름다운 파란 하늘이 나타나고 그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멋진 고사목들이 화폭을 장식합니다.
무거운 카메라를 둘러메고 온 보람이 있습니다.
힘들다고 똑딱이를 가져왔드라면 이런 사진을 담아올 수 없었을것을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지리산 구상나무
제석봉 풍경
제석봉 계곡의 멋진 구상나무 고사목 풍경은 환상적입니다.
일반적으로 보던 우리나라의 산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고산 야생화도 군락을 이루고 산구름 배경으로 나타나는 밀림들은 정말 멋집니다.
제석봉 수림이 제일 멋집니다.
지리산 야생화
제석봉 능선
제석봉 지나서 장터목대피소까지 가는길은 아름다운 능선 길입니다.
바람도 불고 하늘은 다시 말아지며 딴세상으로 들어 가는 기분입니다.
길도 약간 내리막길이고 경치도 쥑입니다.
제석봉 고사목
장터목 대피소
오늘의 마지막 대피소인 장터목대피소입니다.
분위기도 멋지고 날씨도 좋습니다.
산구름이 휘감다가 파란 하늘을 보여주며 번갈라서 변하는 경치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여기서 좀 늦긴해도 중식을 먹고 충분하게 쉬었다가 빡센 하산길을 시작합니다.
올여름 유난히 더운 날시로 저 아래 최고기온이 32도라고 하는데 여기 장터목에 걸린 온도게는 23도입니다.
무려 10도정도는 서늘합니다.
딱 내려 가기가 싫습니다.
장터목 대피소
장터목 대피소
지리산 제석봉
하산길에서 뒤 돌아보는 천왕과 제석봉의 위용입니다.
지리산 돌탑계곡
천왕봉이정표
오늘 등산도 접을 때가 되어 갑니다.
하산길 마지막 이정표를 보면서 오늘 마지막 관문 통천길 입구를 지납니다..
통천길
지리산 국립공원 중산리 탐방안내소
아래 이미지는 오늘 등산한 코스를 편집 요약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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