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9봉 천황산 재약산 연계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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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9봉 천황산 재약산 연계 산행 후기입니다.

2021년 1월에 시작한 영남알프스 9봉 등산을 시작 한 후 마지막 마무리 산행을 한 후기입니다.  
천황산(天皇山)과 재약산 (載藥山)은 하늘 정원과 얼음골과 사자평과 표충사와 얼음골 케이블 카 등이 이 산을 연상 하게 하는 유명한 장소를 포함하는 산입니다.

오래되긴 했지만 하늘 아래 첫 초등학교 사자평의 고사리 분교는 잘 알려진 유명한 곳입니다.
산야초를 캐어 팔아 사는 사람들의 자녀들이 해발 1000m가까운 재약산 아래 고산지대에서 몇명안되는 어린 학생들을 가르치던 선생님의 이야기는 지금도 생각만 해도 가슴 뭉클해 지는 곳입니다.
   
지금은 얼음골 케이블카를 타면 하늘정원 길을 걸어서 천황산 사자봉을 쉽게 오를 수가 있는 산입니다.

영남알프스 9봉 중에서 천황산과 재약산 수미봉은 한꺼번에 연계 산행을 하는것이 이 두 산과 주변을 이해하고 즐기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번 산행도 두 산을 한꺼번에 통과하는 연계산행을 했습니다.

 

천황재는 이 두산의 가운데 위치해서 어느 방향으로 가든지 좋은 산행을 할 수있는 장소이며 가까운 얼음골 케이블 카를 타고 쉽게 도착 해서 즐기는 비박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아 지는 곳입니다.

영알 9봉 완주를 한달만에 끝내고 이제부터는 다른 산행을 시작 할것이며 개인적으로 금방 끝내서 기분도 좋고 앞으로 지금도 휴일에는 정상석 앞에 줄선 사람들이 많은데 영알9봉 도전하는 분들이 점점 늘어 나게되면 정상석 인증사진 찍는것도 많이 귀찮아 질 것인데 개운하고 후련 합니다.

아래는 본인이 다녀온 등산 코스를 참고도로 그려서 올립니다.
정확한 지도는 아니지만 실제 지도를 매칭시켜서 그린것이기 때문에 어던분께 유용 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천황산 재약산 등산지도

천황산 재약산 연계 산행 데이터 
종목:1일2산 연계산행
등산소요칼로리:1,654 kcal 이동거리:11.75 km 소요시간:06:06:01 이동시간:05:21:47 평균속도:1.70 km⁄h
최고속도:14.60 km⁄h 최고고도:1218.00 m 최저고도:205.00 m 경험치:1,553 M

 

주로 외곽 코스 환 종주를 많이 하지만 보다 효율적이고 빠른 연계 산행을 하기위해서 생각하고 실행 한 것입니다.

만약 반대방향으로 진행 한다면 고생 하게 될수도 있습니다.

적어도 올라 갈 때는 비교적 경사로가 덜한 코스를 택하고 내려 올 때 급경사로를 택하는것이 시간 단축과 체력 안배에 도움 될 것이라고 생각 한 것입니다.

참고로 자차를 이용해서 평일에 산행을 한다면 내원암 까지 올라가서 사찰 신도들의 차량에 지장 없도록 주차하고 산행 한다면 왕복 약 2.5Km는 단축 할 수도 있겠습니다.

 

천황산(天皇山)과 재약산 (載藥山) 대략
천황산(天皇山)은 대한민국 경상남도 밀양시,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경계에 있는 높이 1,189.0m의 산입니다.
명칭이 바뀌었지만 일부 산악인들 사이에서 재약산을 재약산 수미봉으로 천황산을 재약산 사자봉으로 부르고 있지만 천황산이라는 산명이 확정되었기 때문에 재약산과 천황산은 가깝지만 분명하게 다른 독립된 산입니다.

천황산은 정상에서 북쪽과 서쪽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방향인 동쪽 일대는 비교적 완만한 경사도를 보이는 고산 고원지대를 이루고 있습니다.

천황산의 정상 부근 일대의 거대한 암벽과 암봉들이 만든 천길 벼랑은 감탄스럽습니다.

북쪽 기슭의 엄청난 너덜벌이 쏟아져 내리다가 얼음골을 만들었지요.
동쪽의 약 125만평에 이르는 광활한 사자평 고원지대는 영남알프스 최대의 억새군락은 억새 철이 되면 장관입니다.

재약산 (載藥山)은 대한민국 경상남도 밀양시,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경계에 있는 높이 1,119.1m의 산입니다.
영남 알프스에 속한 9봉 중에서도 많은 이야기가 서려있는 산이며 과거에는 천황산이 재약산 사자봉으로 불릴 만큼 이 일대가 재약산 품 안이었습니다.

재약산 아래 표충사는 유서깊은 사찰이며 구국승려 사명대사의 충혼을 모시는 곳입니다.
표충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通度寺)의 말사입니다.
임진왜란 때 승병(僧兵)을 일으켜 큰 공을 세운 사명대사(四溟大師)의 충훈(忠勳)을 추모하는 표충사당(表忠祠堂)이 있는 절입니다.

표충사라는 이름은 사명대사를 제향하는 사당을 당시 서원(書院)의 격(格)으로 표충서원(表忠書院)이라 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 표시로 표충사로 불렀는데 이 사당을 사찰에서 수호(守護)했기 때문에 제향을 하는 곳의 사(祠)에서 부처님을 모시는 절이라는 사(寺)로 바뀐 것입니다.
표충사에서는 지금도 사명대사의 충혼에 춘 추 제향 하고있는 사찰입니다.

 

재약산 천황산을 등산하며 담은 구간 별 사진

표충사 마당에서 보는 재약산

산행을 하기 전 먼저 표충사 경내로 들어가서 합장을 하고 아옵니다.
저 멀리 표충사 요사채 뒤편으로 보이는 재약산이 멋진 그림으로 펼쳐 보입니다. 

표충사 주차장

이른 아침이라 아직은 텅빈 주차장을 뒤로 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표충사 산문

표충사 산문을 나오면서 아침햇살을 등지고 멋지게 보입니다.

표충사 후경

표충사 뒤편으로 지나가면서 후경을 찍어 봅니다.

사명대사 추모비

구국 승려 사명대사 추모비 앞을 지나갑니다. 

표충사 내원암 가는길

한 참위에 있는 내원암 까지는 시멘트 차도입니다.
철따라 솔 바람 부는 운치있는 길이지요.

천황산 진불암 코스

내원암을 지나고 본격적인 숲길에 들어서면 이런 간단한 이정표가 하나 있습니다.
재약산을 먼저 등산 한다면 진불암 쪽으로 가면 됩니다.
하지만 진불암 방향 등산로의 경사도는 대단합니다.
체력 안배 잘 못하면 하루 종일 고생 할수도 잇는 등산 코스이기 때문에 오늘 본인은 좌측 정상 사자봉 방향으로 등산 합니다.
참고로 이 이정표의 지명이 잘못 표시 되었는데 천황재로 표시 해야 옳다고 생각 됩니다.
결국 최종 목적지가 천황산일지 재약산일지 모르기 때문이지요. 

천황산 등산로

이 코스는 무난합니다.
중간에 이런 밧줄이 있긴 한데 있으나 마나 별로 위험한 구간은 아니지요.
반대편 진불암 코스로 간다면 이 정도의 밧줄은 아무 것도 아닐 것입니다.

재약산 전경

이 코스 첫번째 깔딱고개 오르면 맞은편 재약산 산그리매가 멋집니다.
기념샷 한장 남깁니다.

 

천황재 길

금방 천화재에 도착합니다.
사실 금방 온것 같지만 이 코스 여기가지 오면서 시속 1Km정도로 온것이니까 힘들게 올라 온것입니다.
이 길목은 앞으로 봄부터 가을까지 질퍽거리는 고산 늪지 형태의 길이지요.
영남알프스 여기 저기에서 고산이라도 고대 바다이거나 늪이었는지 아직도 땅밑이 슾하고 때로는 울렁거릴 정도로 발 아래 물이있는것 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천황재

천왕재에 올라 섭니다.
쉼터에는 먼저 올라 온 산객들이 요기도 하며 휴식하는 모습이 안정감이 있어 보입니다.
아마도 재약산이나 천황산 쪽으로 올라갈 사람들이 잠깐 체력 회복 하는 중일 것입니다.
이 시간 벌써 하산하는 사람은 없을 테니까요..

천황산 가는길

본인은 천황산 쪽으로 갑니다.
정상 찍고 리턴해서 재약산 방향으로 갈것입니다.

편도 약 1km 이니까 돌아오는 1km손해 보는 알바 하지만 좋은길이기 때문에 천황산 집적 좌측으로 오르는 너덜길 보다는 훨씬 쉬운 코스입니다.

천황산 재약산 표충사 이정표

천황재에 있는 이정표입니다.
천황산 이정표는 스텐레스로 만들었는데 정말 잘 한것입니다.
표충사에서 여기까지 이정표 기준 3.4km로 표시되고있습니다.
이정표 대로 계산하면 이 구간 원점회귀 한다고 가정 할 때  1+1(천황산 왕복) + 3.4+1+1(재약산왕복)+3.4=
10.8Km 되는 군요.
본인은 재약산에서 진불암 코스로 하산 했는데 트랭글 기준 11.75Km 나왔습니다.

 

 

천황산 등산코스

천황산 오르는 길입니다.
겨울날씨 치고는 푸근해서 바람막이는 벗어야 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겨울 등산을 겁먹고 두터운 옷을 입고 옷에 치여서 힘들어 하면서도 것옷을 벗지 않는것을 보면 안타까울 때가 있지요.
두터운 것옷 벗고나면 얼마나 가볍고 쉬운지 ...

천황산 암봉

사사봉 !
천황산에서 보는 아름다운 산경입니다.
천황산 오를 때 마다 느끼지만 거대한 암봉들이 그 자태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릅니다. 

아름다운 천황산 암봉

이 멋진 천황산 암봉들에게 먼가 예술적 가치를 더하고 싶은 사람들이 세워놓은 돌들이 살아서 서 있는것처럼 보입니다.

아름다운 천황산 산그리매

어느 방향으로 바라보던지 정말 산경이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천황산이랍니다.
산들의 산으로서 뭇 산을 거느리고 우뚝 서있는 산들의 황제 산입니다.

천황산 암봉

천황산 아래 신하 산으로 서 있는 암봉들입니다.
하늘에 걸린 암봉들이 멀리 아스라이 보이는 산그리매를 배경으로 정말 멋집니다.
산을 오르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저런 곳에 서 있어 보고싶어 하지요..

천황산 정상

천황산 정상이 코 앞입니다.
정상석에서 인증사진 찍으로교 줄서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체력은 국력이라고 하지요.
산에 오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은 참으로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곳을 오신 산인들 모두 다 목적달성 하시고 체력 왕성해 져서 하는일 거침없이 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천황산 정상석

천황산 정상석 사진입니다.
해발 1189m라는 높이는 절대로 가단하게 준비없이 함부로 오를 수있는 산이 아닙니다.
하지만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오를 수있는 높이이기도 하지요.
아직 이 아름다운 산 중의 산 천황산을 와 보지 않았다면 산을 함부로 보지 않는 마음으로 충분한 준비를 한 후 올라 와 보시기 바랍니다.
건강에 좋고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며 강한 의지가 생길 것입니다.
그리고 마음이 겸허해 지고요..

하늘정원

멀리 올라오는 사람 ,내려가는 사람 저마다 산에 한폭의 그림을 스스로 그리는 줄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이 볼 때는 자연속 하나의 그림입니다.
천황산 하늘정원을 걷는 사람들입니다.

천황산 돌탑

천황산 사자봉 돌탑입니다.
그 유명한 사자머리 돌탑이지요. 오래 된 돌탑입니다.

천황산 돌팝쌓는 사람들

사자머리 돌탑에 하나의 돌맹이라도 더 쌓아 올리고 싶은 마음은 분명 착한 마음입니다.
이 주위에는 발뿌리에 걸리는 돌맹이가 하나도 없습니다.

아름다운 암봉

아름다운 암봉이 하나의 예술적인 그림입니다.

천황산 돌탑

군데 군데 어떤 사람이 쌓아 놓은 돌탑입니다.
수많은 돌로 쌓은 돌탑도 있지만 단 두개로 쌓은 돌탑도 있고 딱 한개만 세워놓은 돌탑도 있습니다.
크거나 작거나 그 탑을 쌓은 사람의 마음은 무었을 염원했는지 모르지만 다 같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천황재 가는길

천황산을 하산 합니다.
천황재에 가서 중식을 한고 휴식을 한 후 재약산으로 갑니다.
어차피 오늘 하루 산에서 보내기로 하고 왔는데 서둘러 빨리 가야할 이유도 없고 느긋하게 천천이 건강 생각하며 노래하는 마음으로 걸을것입니다.

 

재약산 전망쉼터

재약산 아래 전망쉼터입니다.
이 쉼터에서 하늘정원과 천황벌 억새평원이 다 내려다보이는 속이 탁 트이는 곳이지요..
비닐 텐트를 둘러 쓰고 휴식하는 분도 있네요..

 

재약산 인증사진

재약산에서는 줄 좀 서서 인증사진 제대로 찍습니다.

재약산에서 보는 산그리메

재약산에서 바라보는 산경입니다.
가까이 잘보이는 산과 멀리 아스라이 흐미한 산의 명암차이가 보여주는 아름다움이 예술입니다.

진불암 코스

재약산에서 하산하면 금방 계단길이 나오는데 계단입구에 붙은 이 등산로 표식을 잘 봐야 오늘 계획한 코스로 하산합니다.
진불암 코스는 공식적인 등산로가 아니라서 이런 이정표가 붙어있나 봅니다.
이곳을 놓지드라도 저 아래에서 다시 진입 가능하지만 이 길이 고산의 운치있는  산죽길로 가며 좀 빠른길이기도 합니다.

진불암등산로

진불암 입구 계단길에서 진불암 가려면 편도 100m정도이니까 200m 벗어나면 됩니다.
 그리 힘든 길도 아닌데 그냥 갈수 없어서 다녀왔습니다.

문이 잠겨있어서 들어 가지는 못했네요.
그냥 지나치는 것 보다 갔다 오니까 마음도 편해집니다.
괜히 그냥 지나가서 찝찝한 마음 생기는것 보다 발품 조금 더 팔면 이리도 마음이 편한것을...

진불암 암벽

진불암 앞 바위 벼랑입니다.
이런 암벽 좁은 공간에 진불암이 있는것입니다.

진불암가는길

진불암 수직 등산길을 금방 내려오면 개울 건너는 이 다리가있지요.
이 다리만 건너가면 낙옆 딩구는 운치있는 평지 산책길입니다.  

재약산 등산로

스펀치 길같은 등산로를 내려가면 금방 내원암이 나오지요.

표충사 내원암

내원암 후경을 봅니다.

얼지않는 화장실

내원암 뒤편 문없는 화장실입니다.
정말 요긴한 곳에있는 화장실입니다.
산에있는 화장실은 대부분 겨울에 얼어서 폐쇄되는데 이 화장실은 아무리 추워도 얼수가 없습니다.

표충사 고사목

표충사에 당도합니다.

표충사 뒤 웅장한 고사목 사진입니다.
죽어서 더 멋지게 보여지는 저 나무 등걸은 몇년이나 저 모습으로 살아 남아있을지 세상의 이치는 참으로 오묘합니다.

표충사 후경

아침에 본 표충사를 다시 봅니다.
아침 햇살을 받는 표충사를 출발해서 저녁 해가지는 햇살을 받는 표충사를 다시 봅니다.
무사히 천황산과 재약산을 등산하고 건강하게 하산해서 표충사를 다시 보는것은 분명 감사해야 할 일인것입니다.  

표충사 일주문

재악산 표충사 일주문을 지납니다.

표충사 입구

일주문을 나서며 경내를 다시한번 바라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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