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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구병산 풍혈風穴
air-hole혹은 빙혈氷穴·ice hole
에어컨이나 냉장고 등의 원리처럼 자연 지형이 더울 수록 많은 수증기를 증발 시키면서 주위의 온도를 뺏어가는 현상으로 여름이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 나오는 곳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영남알프스의 얼음골이있으며 이곳엔 정말로 여름에 가보면 하얀 얼음이 돌무더기 아래에 얼어있는것으로 봅니다.
또 그 주위는 서늘한 냉기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보은의 구병산을 오르면 풍혈이 몇 군데 있는데 그다지 신통한 냉기는 없지만 그래도 한 여름 등산하면 시원한 바람을 갈구하면서 풍혈 자리를 찾게 됩니다.
어이구 시원하다 !
머 이런데가 다있노 ?
하고 싶은 마음으로 풍혈 돌무더기 앞에 앉아서 바람을 쐬어 봅니다.^^
산에있는 자연 에어컨이라 생각하며..
구병산 에어컨에 깨스를 좀 충전 해야 겠네요.
냉기가 영 형편 없어서 요.ㅋㅋ
구병산 풍혈 자리에서 더운 몸을 식혀 봅니다.
어이구 "시원해"는 솔직히 아니네요.^
풍혈 자리에 앉아서 한번 웃습니다.
구병산 풍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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