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샘 쉬운 코스(미륵사 경유) 등산 후기
- 부산-경남근교산행
- 2020. 4. 18. 21:06
금정마을 북문 입구에서 미륵사 경유 금샘 등산 후기입니다.
북문 고당봉 또는 금샘 등산로 중 가장 쉬운 코스.
윗 산성마을 북청사를 지나서 북문 입구에서 미륵사 경유 세심정,고당샘, 금샘 찍고 북문으로 하산해서 원점 회귀하는 약 9Km 산행을 한 후기입니다.
늦은 조식 후 느지막하게 도착한 북문 입구 초소 앞에는 차량들이 엄청나게 주차 되어있습니다.
좀 늦긴 해도 이맘때 이 코스로 오르면 도토리 묵 파는 집 위쪽으로 별 목련이 흐드러지게 피는 목련군락지가 있는데 혹시 아직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 때문에 일부러 이 코스로 올랐습니다.
이 코스는 자차로 오는 분들이 주로 이용하는 등산 코스입니다.
차단기가 없다면 북문 까지도 갈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북문 입구 초소에서 차량 출입을 제한 하기 때문에 연수원 가는 길 가에 주차한 후 걸어 가야 합니다.
반대편 범어사에서 오르는 거리와 비슷하지만 경사도나 등산 난이도는 이곳이 훨씬 편합니다.
북문 까지는 아예 차도이기 때문에 너무 쉬워서 미륵사를 경유 하는 코스를 택해서 운치있는 산길을 걷고 미륵사도 참배 하는 것입니다.
금샘에서 고당봉을 오른 후 하산 할까 했는데 지난주에 고당봉을 올랐을 뿐만 아니라 고당봉을 바라 보니까 아예 장터를 방불 할 만큼 사람들이 바글바글 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근접 생활을 자제하는데 고당봉에서는 거리 두기는 커녕 정상 데크에서는 서로 교행하기도 힘들 만큼 많은 사람들이 보입니다.
산에서 만이라도 마스크를 벗고 싶은데 저래 가지고야 하는 생각으로 금샘에서 곧바로 북문으로 하산 한 것입니다.
아래는 트랭글 궤적으로 담은 등산 지도입니다.
등산데이터
등산소요칼로리 865 kcal 이동거리 9.14 km 소요시간 03:44:34 이동시간 02:50:26
평균속도 3.00 km⁄h 최고속도 6.40 km⁄h 최고고도 756.00 m 최저고도 405.00 m
경험치 659 M
이 코스는 금정산 북문-고당봉 등산로 중에서 가장 쉬운 코스입니다.
산행 들 머리를 지나고 고당봉이 보이는 지점입니다.
도토리 묵 파는 집을 조금 지난 지역입니다.
멀리 고당봉과 미륵봉 미륵사가 보입니다.
망원으로 미륵봉 미륵사를 당겨 봅니다.
미륵봉 아래 바위벼랑에 위치한 미륵사가 멋지게 보입니다.
저곳을 경유 해서 북문으로 갈 것입니다.
미륵사 가는 길이 왼쪽 길가에 보입니다.
무심코 간다면 북문으로 직행 할 수도있습니다.
도로를 걷기 싫어서 미륵사를 경유 합니다.
미륵사 가는 길 입구의 이정표입니다.
미륵사 가는 길은 철 따라서 항상 다르지만 언제나 운치있는 길입니다.
겨울 철 평일 호젓한 산행을 할 때는 금정산 멧돼지도 출몰 하는 지역입니다.
미륵사 종곽입니다.
미륵사 종루는 멀리서 보면 더 멋집니다.
미륵사가 영험있는 기도처로 유명한 것은 이 나반존각 때문입니다.
이곳에는 석불 나반존자가 봉안되어 있습니다.
나반존각에서 내려다 보는 영험 도량 미륵사입니다.
나반존각에서 바라보는 의상봉 전경입니다.
나반존자 전각의 사진은 옹색해서 이렇게 밖에 찍을 수가 없군요.
벚꽃은 이미 다 지고 없지만 산에서 잎과 함께 피는 산 벚꽃이 한창입니다.
산 벚꽃 한창인 미륵사입니다.
미륵사를 지나서 세심정으로 가는 길에 산 제비꽃이 길가에 예쁘게 피어있네요.
고당샘입니다.
고당봉은 높은 암봉이지만 암봉 바로 아래 고당샘이있으며 그 아래 세심정이 있기때문에 금정산은 정상 부근에 여느 산 보다는 물이 흔합니다.
금샘 가는 길 표지만 따라가면 금샘을 갈 수있습니다.
길가에 각시 붓꽃도 여기 저기 피었습니다.
금샘 가기 직전에 바위를 바쳐둔 나무 작대기로 만든 받침대입니다.
바위가 굴러 떨어지지 말라고 나무 가지로 고여 놓은 정성 때문에 바위가 굴러 떨어지지 않나 봅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나무가지 하나씩 받혀놓으니까 이 바위가 그대로 있나 봅니다 ^^
바위가 굴러 좀 위험? 어깨로 잠시 버티고 있습니다 ^^
금샘 바위를 올라가려면 이 밧줄을 잡고 오르면 됩니다.
금정산의 신비 금샘입니다.
금샘에 맑은 물이 가득하네요..
금샘에 범어인 금고기도 한마리 있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무너지지 말라고 고여둔 나무 스틱들을 한번 더 찍었습니다.
금샘아래 금정 산성과 한물 가는 진달래가 아직은 예쁩니다.
북문의 약수터 세심정입니다.
세심정 우물가에 산벚꽃이 만발했습니다.
앵두나무 우물가가 아니고 산벚꽃 우물가라고 해야 할까요..
금정산 탐방 지원센터 표지석 한번 큽니다.
북문에 있는 이정표입니다.
북문을 뒤로하고 본격적으로 하산 합니다.
이 길은 등산로라고 할 수없습니다.
경사길이긴 하지만 차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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