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삼락공원 연지 풍경

한여름 삼락 생태공원의 초록빛 탐방로가 눈부시게 아름답습니다.
곳곳의 피서지엔 사람들이 한가하며 이따금 낙동강 물위에 하얀 물거품을 뿜으며 달리는 수상레저도 멋집니다.

연지는 때약볕에도 검푸른 연잎이 풍성하고 연밥이 한창 영글어 갑니다.
연꽃은 한물 간듯하지만 늦게 피는 백련이 피기시작합니다.
연밥사이로 늦게 피는 대련이 하나 둘 봉오리를 내 밀고있었고요..

연지의 팔각 정자에는 일찍이 자리깔고 피서하는 분들이 천국처럼 편해 보입니다.
함께 수박화채도 나눠먹으며 이 한 여름 건강하게 나자고 다짐들 합니다.

누가 땀 뻘뻘 흘리면서 연지 한바퀴 돌라하면 순순이 돌겠냐고요..
다 카메라 하나 들고 사진이야 찍는둥 마는둥 길걷기 하는것이 목적 아니겠습니까?

이 여름은 금방 갑니다.
세월은 빨라서 벌써 강안에는 고추잠자리가 몇마리씩 날아 다니는 것이 좀 성급한듯해도 가을이 소리없이 오고있다는 말입니다.

부산에서 낙동강을 끼고 많은 수변지역이있지만 삼락생태공원 지구는 날마다 가도 물리지 않습니다.

너른 지역을 잘 분할해서 넉넉한 녹지에 충분한 오솔길에 잘 정리된 생태환경과 스포시설과 충분한 공간의 무료 주차장과 군데군데 쉼터 할것없이 정말로 감사한 지역입니다.

연지를 한비퀴 돌면서 담은 사진입니다.
못가 보신 분이라면 한 번 둘러 볼만한 곳입니다.

삼락공원 연지

연지 가는길

백련

대련

연꽃 봉오리

초원

저무는 초원

일몰

밭매는 농무

#길걷기 #연지 #삼락공원 #낙동강수변지역 #초원 #국내여행 #부산근교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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