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 풍경 - 삼락 그린필드
- 부산근교-길걷기-나들이
- 2018. 8. 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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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락공원 다리밑에 피서 명당이 있습니다.
아무리 바람없는 날에도 다리아래 풀밭 중간쯤에 가면 낙동강 하구방향에서 바닷바람이 강변따라 치올라오는 바람이 있지요.
자리판 하나 깔고 그린필드를 바라보면 시각 즐거움도 덤으로 얻고 시원한 바람 맞으며 스르르 감기는대로 한숨 자고나면 몸이 서늘해 집니다.
에어컨 밑에서 필터바람 하루종일 쐬는것 보다는 자연 바람 솔솔부는 풀밭을 바라보며 퍼붙는 한여름을 잠시 피하는지혜가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자외선 방심하면 안됩니다.
그늘이 시원해도 어디서 날아오는 반사 광 자외선 때문에 얼굴이 타고 팔뚝이 끄을리는것을 알게됩니다.
반드시 얼굴이나 팔뚝은 커버를 하든지 차단제를 잘 발라야하고요..
경전철 르네시떼 역에서 삼락공원 다리아래 피서 하면서 찍은 목가적인 풍경입니다.
지금은 텅빈 의자만 돋보이는 이 멋진 장소에 때약볕 때문에 아무도 접근하지 않지만, 곧 팔월이 가고 구월이 오면 이 아름다운 풀밭은 사람들로 붐빌것입니다.
저 멋진 의자에 예쁜 사람이 앉아서 사색을 즐긴다면 기꺼이 한컷 담을것입니다.
텅빈 의자
목가적인 풍경
삼락공원
팔월의 삼락공원
한여름 삼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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