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명산 무주 장안산(長安山) 등산 후기
- 한국의명산-100대명산
- 2019. 4. 8. 11:22
무주 장안산(長安山)원점회귀 간단 산행기
장안산은 산명 한자어를 보면 크고 편안한 산이라는 뜻입니다.
실제로 이 주변에서 가장 큰 산이며 대표적인 토산으로 능선이 부드럽고 억새밭이 잘 발달된 풍요로운 산입니다.
우리말에 무진장이란 말이 있습니다.
무진장 크다던가 무진장 많다던가등에 사용하는 말인데 이말이 이 고장에서 유래된 말이라고합니다.
깊고 깊은 산골 오지를 무진장까지 들어가야 된다는 그 지역 무안,진안,장수라는 뜻입니다.
지금은 전국 어디를 가나 오지가 없을 정도로 도로망이 잘 갖추어저있어서 오지라는 말이 별로 실감 나진 않지만 그래도 한적하고 스릴있는 자동차 드라이브 코스로 추천 받을 만큼 좋은 산길이며 이 길의 정점에 무룡고개가있으묘 이곳이 장낭산을 등산하는 좋은 들머리이기도 합니다.
장안산은 산림청 선정100대 명산이며 블랙야크 명산100도전단 인증산입니다.
백두대간의 큰 줄기가 남하하면서 덕유산을 지나고 지리산과 이어지는 허리에 영취산과 마주보는 장안산은 다시 서쪽으로 호남정맥과 금강정맥으로 뻗어나가는 기점에 자리한 장수군의 진산입니다.
장안산은 무룡고개에서 좌우로 영취산과 나뉘어 반대쪽 약 3.8Km지점에 우뚝선 대한민국 8대종산입니다.
또 호남정맥의 최고봉입니다.
큰산 장안산에서 발원한 물줄기는 북으로 금강에 합수하며 남으로 섬진강에 합수하는 양대 강으로 흐르는 수원지 중 한 곳입니다.
무룡고개 또는 무릉고개로 불리는 이곳에서 영취산과 장안산을 등산 할 수있는 기점입니다.
지정학적 중요지점으로서 등산을 하기 편리하도록 주차장시설과 화장실 등이 이 고개에 마련되있습니다.
실제로는 무룡고개는 터널이 자리한 곳이지만 장수 쪽으로 약 150m정도 아래에 주차장이있습니다.
이 터널은 영취산과 장안산을 연결하는 생태 통로를 위해서 고갯마루에 터널을 만든것입니다.
장안산은 해발 1,237m로서 높은 산이지만 무룡고개에서 등산을 시작해서 정상을 경유 원점 회귀한다면 아주 쉬운 등산을 할 수있는 산입니다.
장안산 등산로 중에서 가장 쉬운코스이며 장안산 최단코스로 봅니다.
맞은편 영취산 또한 명산이지만 100대 명산에 이름이 등재 된 산은 아니며 해발 1,076m의 큰 산입니다.
장안산(長安山)은 전라북도 장수군에 있는 높이 1,237m의 산으로서 일명 영취산(靈鷲山)이라고 했지만 지금은 영취산은 맞은편 산으로 고착되고 장안산으로 불립니다.
장수, 번암,계남, 장계 등 4개 면의 중앙에 걸쳐있으며 백두대간이 뻗어 전국의 팔대 종산중 제일 광활한 면적을 점유하고 있는 산입니다.
1986년 8월 18일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요.
이번 등산때 가 보진 못했지만 무룡궁이란 곳이 있는데 이곳이 금강과 섬진강의 분수지로서 가장 먼곳에있는 곳이라고 하니까 실제적인 양강의 발원지로 볼 수있습니다.
무룡이란 말은 춤추는 룡이란 뜻입니다.
산세가 무룡고개에서 장안산으로 향하는 기세가 멀리서 보면 마치 용이 하늘로 오르는 기상처럼 꿈틀거린다는데서 연유한 지명입니다.
이번산행은 아침 9시에 출발했는데도 중간에서 하산하는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의아해서 몇시에 올라와서 벌써 하산하는고 물어봤는데 뜻밖에도 그분들은 새벽4시에 출발했다고 합니다.
내심 생각했지요 ,
명산엔 기도하거나 치성 드리는 분들이 많이 찾는다는것을 알 수있습니다.
금강과 섬진강의 발원지가있는 곳이라면 맑은 물 샘솟는 이곳이 충분히 가능한 장소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초봄 큰산 장안산(長安山) 산행기를 쓰면서 아래 담아온 사진을 함께 올립니다.
장안산(長安山):해발1,237m 원점회귀
등산들머리:무룡고개 주차장
등산날머리:무룡고개 주차장
등산 총거리:6Km
등산시간 :휴식포함 3시간
등산코스 난이도:하
등산을 하면서 원점회귀코스인 이 무룡고게를 상당히 많은 산객들이 애용한다는것을 알 수있습니다.
2019년4월 6일 토요일 장안산 등산 후기입니다.
등산지도는 이 글 마지막에 첨부합니다.
아치에 출발 할때 주차장 분위기입니다.
하산 할때는 관광버스도 두대 있고 자차도 훨씬 많았습니다.
등산 지도함이있었는데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뚜껑을 열어보니까 텅 비었군요.
지도가 없다고 나무라는 것은 아니며 충분히 사전 인식하고 온 산행이니까 아무 상관 없지만 한땐 지도를 보관해서 보다낳은 서비스를 하려 한 것만으로도 좋게 생각합니다.
주자장에서 도로를 따라서 조금 올라가면 무룡고개 터널 못가서 우측에 등산로 계단길이 보입니다.
계단길 앞에는 몇개의 안내 표지판과 지도 보관함 등이 있어서 처음 오는 분들도 등산로 초입임을 금방 알 수있게 되있습니다.
금남정맥과 호남정맥 종주로를 관심있게 관리하고있다는 증거입니다.
실제로 이 등산코스는 마닐라 매트가 깔려있는 비단길같은 등산로입니다.
동네 뒷산의 산책로보다 더 고운 길입니다.
운치도 있고요.
소나무밭 길을 걷다가 고산 산죽림을 걷다가 상수리 잡목길을 걷다가 너른 억새능선을 걷는 다양하고 편한 산행을 할 수있습니다.
샘물앞 이정표를 보면 무룡고개와 장안산까지의 거리가 딱 중간입니다.
사실 체감거리는 3분의1정도로 느껴지는데요..
첫번째 전망대를 오르면 줄곳 억새능선이 펼쳐집니다.
능선이 부드럽고 백두대간의 경관이 아스라이 펼쳐지는 멋진 길입니다.
한 두번의 작은 오르막 내리막을 지나면 마지막 정상 오르는 나무 계단길이 나옵니다.
계단이 끝나면 곧바로 정상입니다.
계단도 그리 사납지 않으며 많지도 않습니다.
정상 입구의 철탑 펜스에 걸린 등산 리본입니다.
여러 산악회원들이 기념으로 붙인것이지만 산에서 이런 리본을 보면 항상 안도감을 느껴서 좋습니다.
우리의 믿음직한 국군들이 땀 흘려서 행군하고 기념한 표지석이군요.
여기 7733부대가 만든 새김돌이지만 모르긴해도 또다른 행군팀들이 많이 다녀갔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장안산 정상석입니다.
남부지역엔 벚꽃도 다 지고 연녹색 파란 나뭇잎이 한창인데 여기 고산지대는 아직도 한겨울입니다.
나무가지에 파란 색갈은 전혀 없네요..
정상에 비치된 주요 등산로 이정표입니다.
밀목재:9.3Km로 가장 멀군요.
장안산 정상엔 중요 표지가 두가지 더있습니다
흔히 보는 TP라고 하는 표준 지적표시이며 하나는 함양 11 삼각점 표식입니다.
아름다운 능선을 느귿하게 걸어서 무사히 하산하며 몇장담았습니다.
큰산 계곡은 겨울 풍경이 훨씬 멋집니다.
한여름 수목이 짙을땐 경치가 세세히 잘 안보이지요..
아침에는 못봤는데 주차장 바로위에 벽계쉼터라는 표지석이있습니다.
좀 애매하긴 합니다.
이곳이 벽계쉼터러는 지명인지 한참 내려가면 벽계쉼터가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지도에도 벽계쉼터는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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