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명산 무척산(無隻山)등산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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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산(無隻山) 등산 후기

무척산(無隻山)은 김해시 생림면 생철리에 있는 명산으로 정상의 높이 해발 700.1m의 역사성 깊은 산입니다.
가락국의 시조 수로왕에 얽힌 전설이 녹아있고 그 흔적이 사서에 기록된 대로 지금도 있는 산입니다.

 

무척산 정상 바로 아래 커다란 산정 호수가 있는데 이 호수는 인공 호수이며 수로왕의 국장 때 왕릉 자리에서 물이 자꾸 솟아났다고 합니다.

이에 수로왕비 허황옥과 함께 온 신보가 지리를 잘 보는 능력이 있어서 무척산 정상 가까이에 못을 파서 땅속 수류길을 바꿔서 수로왕릉으로 흐르는 물줄기를 잡았다고 합니다.

 

그때 판 못이 바로 지금의 천지못이며 아득한 옛날에 조성한 인공 호수인 것입니다. 

모르긴 해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큰 인공 호수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무척산에는 모은암(母恩庵)이라는 작은 사찰이 있습니다.

모은암은 한자로 어머니를 그리워한다는 뜻으로서 가락국 제2대 왕 거 등왕이 어머니 허황후를 기리기 위해 세운 사찰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모은암의 모은각과 산신각은 작지만 아름답고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절로 솟구칠 만큼 깊은 정서를 보이는 곳입니다.

 

또 무척산은 연리지 소나무가 있는데 부부송으로 불리며 유명한 흔들바위는 정말 굴러 떨어질 것 같지만 멋지게 서 있습니다.

보는 방향에 따라서 시간에 따라서 이 흔들 바위는 잘생긴 사람의 얼굴 형상으로도 보입니다.

인두상으로 도 불리는 바위가 잇지요.

 

또 가락국의 불교를 발전시킬 목적으로 세웠다는 백운암이 있으며 산정에서는 굽이치며 남하하는 장강 낙동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으며 남으로는 아스라이 낙동강 하구 부산의 몰운대 바다까지 보이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산세 또한 부드럽다가 험하고 갑자기 솟구치며 급경사도 있는 산행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산입니다.
무척산의 등산로는 많지만 가장 많이 이용한다는 무척산 주차장에서 원점 회귀하는 코스를 택해서 산행을 했습니다.

 

주차장에서 가까운 석굴암을 참배하고 임도를 따라서 곧장 모은암 까지 갑니다.

등산로는 모은암을 패스하고 지나갈 수 도 있습니다.
역사성 깊고 멋진 모은암 또한 참배하고 둘러본 후 등산을 했습니다.

 

모은암을 지나서 천지에서 흘러내린 물이 폭포를 이루는 천지폭포앞을 지나서 천지 통천정을 보고 다시 무척산기도원 쪽으로 천지를 한 바퀴 돌아서 무척산 정상으로 갑니다.

 

무척산 주차장에서 이 코스를 이용 한다면 약 3.5Km 정도로서 2시간 또는 3시간 정도로 여유 있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하산은 등산 참고도 처럼 인두상 쪽으로 내려오는데 짧지만 무지막지한 경사 계단을 통과합니다.

내리막 경사로가 상당히 위험할 수 가있습니다.

 

산을 타는 많은 사람들은 마현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해 석굴암과 모은암을 거쳐 정상에 오르기도 합니다.

 

아래에 대충 그린 무척산 등산 참고도와 함께 산행 때 담아놓은 사진을 올립니다.

 

얼굴바위 인두상
얼굴바위 인두상

같은 바위이지만 보는 방향에 따라서 이렇게 다르게 보입니다.

인두상이지요.

이때는 흔들바위가 아니고 인두상 바위입니다.

 

무척산 등산지도
무척산 등산지도

 

 

무척산등산지도
무척산등산지도

 

 

 


무척산 정상석입니다.
신선봉이 정상 봉오리이름입니다.

무척산 전용주차장입니다.
명산답게 주차장도 크지만 아침부터 만차입니다.

등산로 초입의 분위기입니다.
천지 못가에 세워진 무척산 기도원과 역사성 깊은 모은암 안내표지입니다.

 

 

모은암 바로아래에서 모은암을 바라보고 담은 것입니다.

 

모은암 여래상은 아기를 보듬고 있는 보기 드문 모습입니다.

토글 속에 안치되어 있으며 분위기도 좋습니다.




모은암 전각입니다.

작지만 예쁜 건축물입니다.

바로뒤에 산신각인데 이 또한 멋진 풍광을 연출합니다.

 

가락국 왕실의 풍요를 기린곳이라고도 하는데 멀리 보이는 바위가 좀 특이하지요.

 

손가락이 하늘을 가리키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남근석이라고 불리는 바위입니다.

 

연리지 부부송입니다.

한 몸으로 자라는 소나무가 특이하지요.

 

 

겨울이 녹아내리는 무척산 천지 폭포입니다.

 

곧 사라질 천지 폭포의 얼음이 녹으면서 얼음 색갈이 보석처럼 아주 영롱합니다.

 

삼랑진 쪽으로 바라보는 경치입니다.

시야가 좋을 때가 없지요..

 

천지의 통천정입니다.

백두산 천지는 화산이 만들었지만 이곳의 천지는 가락국사람들이 인력으로 만든 인공 못입니다.

무척산 정상석입니다.

 

아스라이 보이는 낙동강 물줄기입니다.

삼랑진 밀양 방향입니다.

 

무척산 유명 흔들바위입니다.

이게 굴러 떨어질 것 같지만 천만에 만만입니다.

 

 

 

보이 오는 길목에서 
녹아내리는 천지 폭포입니다.

 

천지의 통천정은 분위기도 좋습니다.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천지 뚝에서 어는 산악회원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네요..

 

 

무척산 흔들바위 쪽으로 내려갈 때 만나는 무서운 내리막길입니다.

만약 반대로 치고 올라온다면 죽이는 공포의 계단 일수도 있습니다.

 

흔들바위를 다시 한번 찍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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