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근교산행 OBD 2019. 10. 25. 12:34
영남알프스 신불재에서 바람부는 억새 풍경입니다.영남알프스 신불재 간월재 바람은 알아주는 바람입니다. 간월재에는 바람도 쉬어가는 간월재라는 슬로건이 붙어있지요. 바람부는 가을 산뷸산을 오르면서 담은 동영상입니다. 억새가 바람을 맞으면서 찢어지는듯한 소리를 냅니다. 모르긴 하지만 으악새가 슬피운다는 말이 이렇게 절규 하는 듯 바람에 찢어지는 아픈 소리를 내는 데서 비릇된 것은 아닐지 생각해 봅니다. 바람 사정없이 불어 대고 억새꽃은 훗날리는 신불재 광활한 능선에서 가을이 깊어집니다. 어쩌면 멋지고 어쩌면 슬프고 어쩌면 아름다운 이 능선을 올라서 느끼는 사람들의 마음은 저마다 다를 지라도 한가지 같은 생각이 있다면 모두다 산에 오고 싶은 마음일 것입니다. 왜냐고 묻지를 마라 이 높은곳을 왜 오르느냐고? 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