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여행후기 OBD 2020. 5. 8. 18:27
범어사에 잠시 들려서 경내를 한바퀴 돌고 요새 한창인 등나무 군락지인 등운곡 산책을 했습니다.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등나무가 산재한 군락지인 범어사 등운곡에 자주빛 등나무 꽃이 한창입니다. 등운곡의 등나무들은 얼마나 오래전 부터 이곳에서 자라는지는 모르지만 숲속의 나무를 끝까지 타고 올라가서 꽃을 피웁니다. 그래서 등나무 꽃이 하늘에 구름처럼 널려 있는 계곡이라는 뜻으로 등운곡이라고 합니다.이곳 등운곡은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문화재입니다. 올 해는 예년에 비해서 꽃이 좀 덜한 느낌이 듭니다. 이 꽃도 해걸이를 하는지는 몰라도 아주 풍성 할 때도 있고 좀 빈약 할 때도 있습니다.올해는 아주 빈약하지는 않지만 크게 풍성하지도 않습니다. 등운곡을 산책하며 담은 등나무 꽃 사진과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