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교-길걷기-나들이 명산탐방 2023. 6. 26. 18:55
간월재는 등억온천단지 내 복합센터 주차장에서 왕복 6Km 정도의 등산거리로서 계곡 숲길로 이어지다 마지막 즈음에 임도와 직선 등산로를 번갈아 갈 수 있는 좋은 힐링코스입니다. 필자는 시간 날 때마다 자주 가는 곳으로써 올처럼 더위가 심할 때는 간월재 까지 가서 충분히 쉬었다가 되돌아오면서 마지막엔 시원한 계곡물에 적당히 담그고 나오면 정말 좋습니다. 덥다 해도 고산 언저리엔 가을기운이 납니다. 고산 풀밭은 이미 황록색이 감돌고 고추잠자리도 많이 보입니다. 워낙 더우니까 간월재에 붐비는 산인들이 별로 보이질 않습니다. 이처럼 더울때 이곳에서 만나는 분들은 진정 산에 열정이 충만한 사람들이라고 생각됩니다. 더운데 등산복 벗어버리고 다니니깐 볼품은 좀 없어도 시원하고 나름대로 좋은 점도 있네요.. 등산인들이 ..
부산-경남근교산행 OBD 2022. 12. 27. 12:47
눈 오는 날 간월재 등산 사진. 겨울등산은 눈이 있을 때 하면 훨씬 기분이 좋습니다. 근교산에 눈 오는지 기다리다가 전날밤 비 오고 난 다음날 간월재로 달려가서 역시나 하얀 설경을 보게 되었습니다. 설산 등산하며 담아놓은 사진입니다. 올해는 부산 근교에 영 눈 소식이 없습니다. 지난해 담아논 간월재 설경 사진입니다. 올 해도 아직은 겨울 추위가 한참 남았으니까 기대하곤 있지만 언제쯤 일지... 일기예보에 집중하고는 있지만..
부산-경남근교산행/영알9봉 OBD 2021. 1. 17. 14:17
2021년 새해 시작한 영남알프스 9봉 등산을 마음 먹고 영축산을 시작으로 신불산을 거쳐서 3번째로 간월산을 등산 했습니다. 연일 계속된 강 추위가 약간 소강 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맞이한 토요일 복합웰빙센터를 출발헤서 원점 회귀 합니다. 부산에서 아침 일찍 출발 했는데도 예상대로 주차장엔 벌써 공간이 알마 없습니다. 채비는 집에서 미리 챙기고 도착 한 터라 배낭만 챙기고 곧바로 출발 합니다. 광장 뒤편 인공 폭포는 멈췄고 올라오던 분수도 솟구치는 상태로 얼어 붙었습니다. 가는길에 약간 벗어나지만 홍류폭포를 들렸는데 폭포는 물론이고 소 전체가 완전히 거대한 얼음 덩어리가 되었습니다. 홍류폭포 소 중앙까지 걸어서 들어 가 보기는 처음입니다. 영하의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간월재 까지 오르는데 바람이 없어서 윗옷..
낙동정맥 OBD 2019. 2. 2. 11:19
영남알프스 간월산 겨울 눈 산행 후기.오랫만에 영남지역에 눈소식이 있었고 하루 지나고 간월산을 오르기 위해 등억온천 단지 영남알프스 복합센터로 달려갔습니다.늦은 아침 출발해서 영알 초입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 것은 오전 10시쯤 입니다. 멀리 바라보는 간월산 신불산은 아침 햇살을 받으며 은빛으로 빛나고있습니다.입구에서 간월재 방향으로 가기전에 먼저 얼어붙은 홍류폭포를 먼저 본 후 되돌아 나와서 간월재로 향합니다.다녀보신 분은 알겠지만 임도를 만나기 전에 오래된 동래정씨 산소가있는데 거기서부터 적설량이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곧 간월재로가는 임도에 당도하고 보는 적설량은 생각보다 훨씬 많습니다. 깊은곳에서는 등산화가 보이지 않을 만큼 눈이 많습니다.오랫만에 발밑에서 들리는 뽀드득 소리가 기분 좋습니다. 눈..
낙동정맥 OBD 2019. 1. 27. 18:33
낙동정맥 영남알프스 고리역활을 하는 배내봉낙동정맥 영남알프스 에서 가지산과 간월산은 능선으로 이어지는 거리가 좀 먼 편입니다. 그 사이에는 석남재와 배내재라는 허리가 두개나 있으며 그 중에 배내재 바로 위에 배내봉이 있습니다. 배내봉은 높이966m로서 가지산에서 간월산 중간에있기때문에 이곳에서 보면 천황산,간월산,가지산등이 다 보이는 가운데 고리역활을 하는 능선에 자리잡고있습니다. 지금은 배내고개로 자동차가 넘나들기때문에 오지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그렇지만 옛날에는 배내봉 계곡을 올라가는 길을 하늘길이라 해서 이 길은 험하기로 유명해서 한번 들어가면 살아서 나오지 못하고 하늘로 가는 길이라고했답니다. 또 한편으로는 저승골이라는 별칭이있는데 이 계곡을 들어서면 저승으로 가는 길이라고 할 만큼 깊은 오지로서..
부산-경남근교산행 OBD 2018. 12. 4. 10:20
영남알프스 간월재-간월산 등산후기입니다.간월산(肝月山)은 영남알프스 배내 고개와 간월재 사이에 우뚝 솟은 해발 높이 1,083m의 비교적 고산으로서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속한 산입니다.산맥 기준으로 태백산맥에 속하며 산정맥기준 낙동 정맥의 남부 지역 중심부의 대표적인 가지산,신불산, 영축산과 함께 가까운 산군을 이루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바람도 쉬어가는 간월재를 품은 억새풍광이 멋진 간월 억새 평원과 아기자기하고 짜릿한 간월공룡능선이있는 산입니다. 우리나라 100대명산 목록에는 들어있지 않은 산이지만 이 부근의 가지산과 신불산이 들어있음으로 영축산이나 간월산 까지 100대명산으로 올릴 수는 없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꼭 이름이 등재되어야 명산인 것은 아니며 이 산 또한 명산에 들어가고도 남을 만큼 멋..
부산-경남근교산행 명산탐방 2018. 9. 18. 09:36
아름다운 가을이 시작됩니다.산인들의 발걸음이 바빠집니다. 억새밭 풍경 단풍풍경 시간 맞춰 방방곡곡 나들이를 어찌 다 할것인지 흥분되고 설례입니다. 가을이 간월재에 와 있습니다. 아름다운 가을이 올해도 간월재 너른 억새밭에서 일렁이기 시작하는 구월입니다. 간월재 오르는 길에서 방금 떨어진 깔끔한 새 도토리를 보면서 올해의 가을이 간월재에 당도한것을 알게 됩니다. 아름다운 영남 알프스의 가을은 올해도 어김없이 다가오고 바람이 쉬어가는 간월재 억새밭은 하얀 파도가 일렁입니다. 영남알프스 억새밭은 다 유명하지만 개인적으로 신불재 보다는 간월재가 더 목가적이라고 생각하며 그래서 간월재를 오르는 빈도가 신불재를 오르는 빈도보다 훨씬 많습니다. 아름다운 간월재 억새풍경입니다. 영남알프스 억새꽃이 구월한달 가장 아름답..
부산-경남근교산행 명산탐방 2018. 9. 6. 18:42
영남알프스 간월재 초가을 풍경 덥다해도 시간은 끝임없이 달리고 계절은 바뀝니다. 그토록 뜨겁던 여름도 9월이 되면서 가을기운이 도는군요... 간월재는 영남알프스 중에서 신불재와 더불어 억새 풍경이 가장 멋진곳입니다. 드넓은 간월재의 초가을 부드러운 능선과 등산로가 멋지게 펼쳐진 억새 풍경입니다. 간월재는 시간 날때마다 오르지만 계절마다 언제나 다르고 또 오고싶을 만큼 멋집니다. 등억온천지구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간월재 까지는 약 4.5Km정도 됩니다. 지름길로 가면 좀더 단축되지만 많이 가파른 길이고 또 너덜길로서 위험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상행때는 가파른길로 가고 하행때는 무릅관절때문에 임도로 꼬부랑길로 천천이 하산하는것이 좋습니다. 아름다운 영남알프스 간월재 풍경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