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 철쭉 트레킹 사진전
- 일상다반사-여행후기
- 2021. 5. 3. 19:35
황매산 철쭉꽃은 전국 최고의 철쭉 군락지이며 합천군과 산청군에 걸쳐서 광활한 철쭉꽃 벌판을 형성합니다.
지금은 합천군 쪽의 제2 철쭉단지 꽃이 만개 했으며 감동적입니다.
2021년 5월 2일 일요일 부산에서 마음먹고 합천 황매산으로 달립니다.
황매산 등산을 하려는것은 아니며 합천 쪽 황매산 상부 주차장을 기점으로 철쭉 꽃 트레킹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비가 온다는 뉴스가 있었지만 날씨는 좋고 어제저녁 비 온 후라서 청명한 하늘과 함께 기분도 좋게 가회면 까지 달려왔습니다.
가회면에서 황매산 2Km 남겨두고 갑자기 자동차가 멈춥니다.
무슨 사고가 났는가?
사고라면 금방 견인차가 올 것임으로 별로 상관하지 않고 기다리는데 심상찮습니다.
반대편에서 오는 자동차에게 물어봅니다.
황매산 모산재 입구와 황매산 입구가 전국에서 달려온 자동차로 난리랍니다.
그래도 어쩝니까?
한번 움직이면 50m도 가고 10m도 가면서 우여곡절 끝에 황매산 입구까지 도착했습니다.
입구에서 상부 주차장과 소통을 하면서 주차장 여분 발생하는 대로 자동차를 올려 보냅니다.
가다 서다 반복 끝에 약 1시간 좀 덜 걸려서 최 상부 주차장에 도착했네요.
주차장 관리는 만족스러울 만큼 잘해 주어서 여느 관광지처럼 자동차가 서로 엉키는 일 없이 그 많은 자동차를 적당한 곳에 잘 주차하게 해 줍니다.
합천군 정말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상부 주차장에서 황매산 정살 갈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막바로 개울 건너서 철쭉 2 단지 방향 능선으로 오릅니다.
황매산 잘 모르시는 분들은 대부분 주차장에서 황매산 정상 방향으로 치고 올라 가는 것을 보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철쭉 구경을 하나도 못하고 돌아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능선에서 산청 쪽의 아직 덜 핀 철쭉만 보고 실망 할 수도 있습니다.
황매산 철쭉은 합천 철쭉과 산청 철쭉으로 나누어 저 있는데 합천 철쭉 군락지는 1단지와 2단지로 나뉘고 지금은 그 넓이와 규모면에서 2단지 철쭉이 압도적으로 크고 멋지며 개화 장관도 좋고 올해는 개화 시기도 빠릅니다.
2021,5,2일 현재 황매산 철쭉 꽃 상태 사진 그대로입니다.
산청군 쪽은 아직 덜 개화했네요.
다음 주일 까지는 꽃 구경 좋을 듯 합니다.
합천군 쪽의 황매산 상부 주차장에서 출발해서 개울 건너 철쭉꽃 2단지를 경유 산청군 능선을 돌아 원점 회귀하는 코스입니다.
아래는 황매산 철쭉 산행 겸 트레킹 하며 담아 온 사진으로 엮은 철쭉 사진전입니다.
산에 오면 다 즐겁고 특별하고 멋진 추억 사진 한장 만들고 싶어 집니다.
누부신 철쭉 꽃 장관에 망막이 압도 당합니다.
황매산 철쭉꽃
사람 반 철쭉 꽃 반이라고 해야 할 만큼 북적이지만 사람 많아 북적이는 재미 또한 좋습니다.
하늘은 맑고 구름은 둥실 붉게 물든 5월의 황매산이 감동적입니다.
몇년 째 철쭉 산행을 하지만 올해 가장 멋진 개화시기를 잡았습니다.
가끔은 일기예보가 틀릴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오늘 일기예보 대로 비가 와도 보겠다고 온 황매산의 일기예보가 완전 틀려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