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 100+ 거류산 등산 후기

경남 고성 거류산(固城 巨流山)은 해발 571m로 비교적 낮은 산이지만 ,
해안이 지척인 바닷가의 산으로서 해발 높이 그 자체가 전체 산의 높이로서 체감 고도는 높은 편이며 다도해를 바라보고 내륙의 들판도 함께 볼 수 있는 장대한 경관이 멋진 산입니다.

BAC명산 100 플러스 산이기도 합니다.

이 산은 명산이며 고성군에서는 한국의 마터호른이라고 부른답니다.
마터호른이 어떤지는 모르지만 아는 사람들이 말 하기를 얼핏 보면 마터호른과 비슷하게 생기기는 했다고 합니다.

 

이 산이 명산인 이유를 잠시 알아보면 거류산성이라는 역사성 때문일 것입니다.
이산 성과 더불어 고성에는 고성 고분군도 유명합니다.

경상남도 고성군 거류면에 위치하며 이 산 정상 아래 고대 산성인 거류산성(固城 巨流山城)이 있습니다.
1983년 12월 20일 경상남도의 문화재자료 제90호 거류산성으로 지정된 후 2018년 12월 20일 현재의 명칭 거류산성으로 변경된 것입니다.
이 산성은 산 정상부에서 서쪽 경사면을 성내로 하여 돌로 상당히 견고하게 쌓은 산성입니다.
산성의 개요를 보면 소가야가 신라와 패권을 다툴 때에 신라를 방어하기 위해 세운 성이라는 역사성 있는 장소입니다.

 

주로 자연 절벽을 이용한 성벽으로서 돌로 성벽 쌓고 벽안 사이를 돌무더기로 보강한 형태인 성입니다.

성벽의 총 둘레는 1400m 이르는 큰 성벽입니다.


거류산을 등산하면 거의 정상에 다달을 때쯤 훼손되지 않고 남아있는 곳을 복원한 둘레 600m, 높이 3m, 폭 4m 정도를 볼 수 있습니다.
성 남쪽에 문 터가 있으며 성 안에는 우물터가 있습니다.
산행을 하면 정상에도 우물이 있는 것을 볼 수 있고요..

이성을 지형상 잘 관찰해 보면 성내를 서쪽으로 택한 것은 동쪽과 남쪽 바다를 경계해야 하는 해변 성으로서 과거 신라는 물론이며 자주 출몰했던 왜구를 방어하기 위한 성이었을 것으로도 추정하게 됩니다.

 

현재 이성의 축조 연대는 미상이지만 소가야의 중심지였던 고성읍성의 축조시기를 생각해서 이 성 또한 삼국시대에 쌓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거류산등산로

거류산인증사진

등산 개요
4월의 따뜻한 봄날 엄홍길 기념관 주차장을 출발합니다.
대부분 흙길로서 많은 사람들이 다닌듯한 등산로는 비교적 잘 정비되어 그리 험한 등산 코스는 아닙니다.
다녀온 등산지도상 상행 거리는 3.2Km 정도이며 하행 코스는 4.2km 정도로 트랭글 기준 7.9km 찍혔습니다.

갑자기 더워진 말씨 때문에 더위에 약한 체질상 상행 속도는 상당히 낮았으며 생각 밖으로 체력 소모를 가져온 산행이었습니다.

 

거류산성이 있는 곳까지는 조망이 없으나 조망이 가능한 지점부터 펼쳐지는 경관은 뛰어난 풍광입니다.

이번에 처음 등행 하는 산이지만 남해안 조망 산행지로 이미 많은 산인들로부터 각광받고 있었다는 사실을 여기 산행하며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정상에서 보는 경관은 바다와 유직 지를 4방으로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산으로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고향이 이곳입니다.
산행 들머리 쪽에 있는 엄홍길 기념관은 유명하며 이곳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산인들만 해도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지금은 코로나 19 때문에 내부 관람이 되지 않아서 아쉽지만 외관만 둘러봅니다.

 

그러나 너른 주차장과 화장실 및 급수대 같은 편의 시설이 좋기 때문에 산행 들머리로서의 좋은 곳입니다.

엄홍길 전시관
엄홍길 전시관

거류산 이름의 유래

우리나라 산명은 대부분 전설적인 설화로 이어지는데 이 산 또한 전해 내려오는 재미있는 전설이 있습니다.
옛날 어느 날 ^^ Once upon a time! !
한 처녀가 밥 짓다가 산이 들판을 걸어가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놀란 처녀가 산을 향해서 그만 거기 "서거라"라고 했는데 정말로 그 산이 그 자리에 섰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이 산을 걸 어산이라고 불렀으며 음과 운의 변화를 통해서 글자로 거류산으로 부른답니다.

정상 부근에 가면 산성이 복원되어 있는데, 이름은 거류산성으로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90호로 지정되어 있다. 전설에 의하면 소가야 시대의 산성이라고 하며 소가야의 마지막 왕이 신라의 침입을 피해 거류산성으로 피난했다고 하나, 이런 류의 주장들이 대체로 그러하듯 문헌상의 근거는 전무하다. 실제 이 성벽 유적이 소가야 시대의 것인지조차도 불명이다. 게다가 원형을 모르는 상태에서 무리해서 복원한 까닭에 성벽이라기보다는 그냥 커다란 돌담이 등산로 한가운데 있는 형상이다.

고성군에서는 이 산을 한국의 마터호른이라고 부르는데, 얼핏 보면 마터호른과 비슷하게 생기기는 했다.

 

등산 데이터

등산 소요 칼로리 1,052 kcal 이동거리 7.91 km 소요시간 05:08:56 이동시간 03:56:41 평균속도 1.70 km⁄h 최고속도 8.70 km⁄h 최고 고도 599.00 m 최저고도 127.00 m 경험치 708 M

각시붓꽃

4월의 산에서 보는 예쁜 각시붓꽃입니다.

산제비꽃

짙은 보라색깔 산제비 꽃이 정말 예쁩니다.
등산로 길가에 바위 밑에 핀 이 예쁜 산제비 꽃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네요.

거류산성돌탑
거류산성

거류산성의 역사성 때문에 거류산이 명산인 것으로 봅니다.

고성앞바다
고성앞 다도해
거류산정상
거류산정상석

거류산에서 보는 전경
고성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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