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9봉 고헌산 등산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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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알 9봉 5번째 고헌산 등산 후기

일요일날 부산의 기온이 평소보다 푸근한 느낌을 받으며 소호로 고헌산 등산로 입구로 향했습니다.  
영남알프스 9봉 완등을 2021년 초반에 완등 하겠단 계획을 세우고 난 후 5번째로 산행을 합니다.


그 전에 고헌사로 오른 경험이 있어서 이번엔 다른 코스인 소호로 재인 낙동정맥 와황재에서 고헌봉 경유로 오르는 것입니다.
 
고헌산(高獻山)은 해발 높이 1034.1m이며 고헌봉은 1,035m로서 고헌봉이 조금 더 높지만 고헌산 주봉은 아닙니다.

고헌산은 정상좌표 상 행정구역이 울주군 상북면 이지만 등산을 위한 진입 도로및 지명은 경주시나 울주군등 다양한 방면에서 가능합니다.


이번엔 아래 참고도 처럼 울주군 소호리 소호로 등산로 입구로 등산합니다.

고헌산이 중요한 산인 것은 북쪽편 기슭의 울주군 상북면 소호리에는 밀양강의 여러 발원지 중 큰 발원지가 있는 산으로서 낙동정맥이 남하 하는 주 산줄기에서 약간 벗어 난 듯한 위치에 있으며 주봉은 고헌산입니다.
고헌봉이 약간 높지만 주봉이 아닌점 좀 헷갈립니다.

산을 오르기 전에 과거 고헌산(高獻山)을 알아 보면 언양현의 진산이었으며 현재도 울산광역시의 진산으로 봅니다.

고헌산의 옛 이름은 고언산, 고언뫼이며 산이르므으로 뜻을 알아보면 ‘높은 산’이라는 뜻이군요.

인증 사진 찍는 산객들 인증 사진 찍는 산객들

눈 오고 바람 부는 고헌산에서 인증 사진 찍는 사람들
 

고헌산고헌산

고헌산 전체를 보면 겹치는 행정구역은
1,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소호리(蘇湖里),
2,경상북도 의성군 구천면 소호리(小湖里) 

3,경상북도 경주시 산내면 문복로 등입니다.


등산개요
들 머리로부터 약 500m 지나면서 내리는 비에 등산로가 완전 진흙탕 길입니다.
많이 오는 비는 아니지만 약간씩 내리는 빗속에 진눈깨비도 포함되어 까다로운 산행이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겨울 숲의 나목들이 운무와 눈깨비와 빗물이 빚어내는 몽환적 풍경을 보여 줍니다.
안개속을 지나가는 등산객들이 금방 금방 사라집니다.
산 봉오리들은 하나도 보이질 않습니다.

저마다 우의를 입고 산행하는데 본인은 그냥 등산복으로 산행합니다.

우의를 입고 힘든 산행을 한 기억 때문에 우의를 착용하기가 싫어서 그냥 했는데 빗물이 등산복 안으로 스며 들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겨울 산행을 젖은 옷으로 한다면 감기 걸려서 고생 했을텐데 코로나 시대에 감기라도 걸렸으면 큰일 났을 것입니다.


고헌봉 부근 부터는 진눈깨비가 제법 내립니다.
땅바닥도 낮은곳엔 잔설로 남습니다.

소나무 가지에는 방금 얼어 붙은 빗물과 진누깨비가 묘하게 달라 붙어있고 마른 싸릿대에는 예쁜 상고대도 더러 피었네요.

고헌봉에서 고헌산이 안보입니다.
그냥 구름속으로 들어 갑니다.
정말 지척에 아무것도 안보이는 산행입니다.

하산길 부터는 내리는 비와 진눈깨비 녹은 물이 토산길을 적셔서 길바닥이 완전 진흙탕 길입니다.

만약 미그러 지기라도 한다면 상상하기 싫은 사태가 벌어 질 것입니다.

조심 조심 하며 길이 나닌 숲속 낙옆속으로 걸어서 하산 합니다.
앞서 가는 사람들도 금방 금방 시야에서 사라집니다.


집에와서 각반과 등산화를 세척한 욕실 바닥이 완전 뻘 논이 되었네요.
몇번이나 바닥 청소를 했는지 모릅니다.

평소 같으면 이 등산 코스 난이도는 하로 봅니다 만 오늘 등산 난이도는 상으로 봐야 할것 같습니다.
우의를 착용하고 등산 하신 분들은 많이 힘들었을 것입니다.


고헌산 등산지도고헌산 등산지도

고헌산 등산 데이터
산행일시:2021,01,25
들머리:소호로 와황재
등산코스:와황재-고헌봉-고헌산정상-원점회귀

등산소요칼로리:859 kcal
이동거리:6.57 km 소요시간:02:51:30 이동시간:02:49:58 평균속도:2.10 km⁄h
최고속도:20.70 km⁄h
최고고도:1065.00 m 최저고도:528.00 m 경험치:724 M
등산난이도 : 하 /금일:상
 

고헌산 등산로 입구고헌산 등산로 입구

와황재 등산로 입구

등산로 입구에는 일기 불순한데도 많은 차량들이 길 양쪽을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낙동정맥 등산 인기도를 실감 합니다.

안개 낀 등산로 풍경안개 낀 등산로 풍경

등산로의 사람들이 갑자기 나타나고 갑자기 사라집니다.
눈 오는 날 산 안개 속의 몽환적인 풍경입니다.

안개 속으로 사라지는 산객안개 속으로 사라지는 산객

산 능선을 오르는 산객의 실루엣이 정말 멋집니다.

고헌봉고헌봉

고헌봉 부근의 석탑들이 눈 내리고 비 오는 안개 속에 예술입니다.


고헌봉고헌봉

고헌봉입니다.



고헌산 정상고헌산 정상

고헌산 정상 풍경입니다.

사진을 찍어도 누구인지 모릅니다.
 

눈 오는 고헌산눈 오는 고헌산

함께 올라온 사람들인지 모릅니다.
옆에가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등산객일 뿐입니다.


눈오는고헌산눈오는고헌산

정상석에서 찍은 사진은 다 예술 작품입니다.



인증 사진 찍는 사람들인증 사진 찍는 사람들

바람 불고 눈 오는 정상에서 인증 사진 찍으려고 줄 선 사람들입니다.
감동적입니다.

이 추운 겨울 궂은 날씨 속에 대한민국이 아니면 볼 수 없는 풍경일 것입니다.




눈꽃 솔꽃눈꽃 솔꽃

고헌산 겨울등산고헌산 겨울등산

산 안개 낀 등산로산 안개 낀 등산로

진눈깨비 내리는 등산로

 

물방을 나무물방을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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