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남 단풍 명소 천성산 내원사 계곡과 산하동 계곡
- 부산근교-길걷기-나들이
- 2020. 11. 16. 11:36
천성산 내원사 계곡과 산하동 상리천 계곡
부산 근교 단풍 명소는 많지만 교통 접근성이 좋고 뛰어난 단풍 계곡으로 천성산 내원사 계곡과 상리천 산하동 계곡을 다녀온 후기입니다.
천성산 단풍 계곡은 내원사 입구 매표소에서 두 갈래로 나뉘어 집니다.
우측 다리를 건너가는 내원사 가는 길과 좌측 주차장을 통과하는 상리천 계곡은 주로 노전암까지 많이 이용하는 코스입니다.
천성산의 대표적인 두 계곡은 수량이 풍부해서 여름에는 피서지로 유명한데 특히 상리천 계곡은 깊고 수량도 많으며 계곡의 폭이 넓어 좋은데 자동차 출입이 금지되어 더욱 좋은 힐링 코스입니다.
내원사 계곡은 폭이 좁아 아기자기 하며 특히 고찰 내원사까지 자동차로 갈 수있어서 접근성이 뛰어나며 도로 중간 중간에 화장실까지 갖춰져 있어서 노약자와 함께 가족 나들이 코스로 좋은 코스입니다.
좌측 노전암 상리천 코스는 어느 정도 길 걷기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즐기는 코스로서 비포장 차도가 노전암 까지 되어 있기 때문에 아주 좋은 길 걷기 코스입니다.
노전암 앞 목교에서 계속 산하동 계곡으로 들어 가면 기막힌 계곡 풍경을 감상하는 좋은 등산로 겸 산책로가 계속 됩니다.
돌아 올 수 있는 시간과 체력을 생각해서 깊은 계곡으로 들어 갈수도 있습니다.
이른 봄이면 이 계곡은 자생 산야화 찍는 사진 매니어들이 즐겨 찾는 골짜기이기도 합니다.
어제 일요일 내원사까지 자동차로 단풍 구경 한 후 내원사 참배 하고 돌아 내려 와서 내원사 입구 주차장에서 다시 상리천 따라서 도보로 노전암 경유 산하동 계곡 약 1km정도 까지 상행한 후 돌아 오며 담은 단풍 사진 스케치와 함께 블로그 일기를 남깁니다.
다행이 어제는 이곳 단풍이 절정인 타이밍을 잘 맞춰서 간 것입니다.
내원사 까지 환상적으로 불타는 가을을 만끽했습니다.
깨끗한 단풍이 완전히 계곡을 덮어서 더 이상 단풍에 대한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계곡이었습니다.
내원사 가는 단풍길
천년 고찰 내원사 전경입니다. 사찰을 들어 서면서 붉게 타는 내원사 경내는 딴세상처럼 느껴 집니다.
내원사 계곡은 길이 좋은것이 장점입니다.
약 3Km의 거리거 계속해서 단풍길입니다.
중간중간 쉼터나 화장실까지 갖춰진 기막힌 힐링코스이지요.
이 지도는 실제 지도를 바탕으로 그린 것이지만 실측 거리는 아니며 참고 용으로 도시 한 것입니다.
방위는 상부 북쪽이 아니고 현장 위주로 -90도 돌려서 표시 한 것입니다.
부러진 나무 뒤에 빛나는 단풍입니다.
계곡에 널부러진 단풍잎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계곡으로 뻗어 나온 단풍들이 날좀 봐 주세요 하는것처럼 저마다 계곡으로 가지를 내 밀고 있습니다.
천연 스파가 따로 없습니다.
물좋은 내원사 계곡의 단풍잎 스파입니다.
내원사 계곡에서 보는 단풍 전경입니다.
내원사에서 멀리 천성산이 보입니다.
내원사에서 주차장까지 나오며 길 전체가 단풍인 기막힌 힐링코스를 걷습니다.
내원앞 길가에 어떤 분이 쌓은 돌 탑 배경이 너무 예쁩니다.
상리천 산하동 계곡
내원사 매표소까지 다시 원점 회귀 한 후 주차장에서 이번엔 좌측 상리천 따라서 산하동으로 들어 갑니다.
이번엔 풀코스를 걸어야 합니다.
적당한 자갈이 깔린 비포장 도로는 길걷기 하는데 아주 좋은 코스입니다.
거리도 체력따라서 조절 가는하여 언제 든지 돌아 오면 되고 냇가의 즐비한 너른 바위들은 좋은 쉼터입니다.
상리천 따라서 들어 갈 수록 단풍은 더 예쁩니다.
청정지역 단풍은 색깔부터 다릅니다.
땟깔이 다르다는 말이 딱 맞습니다.
이곳의 산책 코스 거리도 내원사 코스와 비슷합니다.
노전암까지는 2km조금 더되며 노전암 앞에서 산하동 계곡으로 계속 오르면 체력 되는대로 어라든지 더 들어 갈 수있는 깊은 계곡입니다.
물 좋고 공기 좋다는 말은 이곳에서는 더 이상 말 할 필요가 없습니다.
청정 그 자체입니다.
도시의 일상에서 찌든 때가 몸속에 있다면 이곳에서 몇 시간 동안에 완전하게 씻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정말 숨쉬기가 편해 진다는 것이 이런 느김이구나 하게 됩니다.
가는 날 기온도 적당하고 쎈 바람도 없고 청명해서 단풍 색깔이 영롱하여 눈이 즐겁고 마음도 황홀해 집니다.
상리천 따라서 산하동 계곡ㅇ으로 들어 섭니다.
저 멀리 산하동 계곡을 들어가는 사람들이 단풍나무 아래에서 가을 햇볓에 반짝이는 것이 자연으로 동화되는 느낌입니다.
낙옆길 등산로를 걷는 사람들을 뒤 따라 가며 한장 담았습니다.
상리천 계곡 물가 바위에서 쉬는 사람들이 하나의 단풍 처럼 보입니다.
이곳 대부분의 등산로 거리를 안내 하는 표지판입니다.
한 때 100개가 넘는 암자를 품은 천성산인데 아직도 이곳 천성산에는 이정표 없이 간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만큼 많은 볼거리가 숨어있는 큰 산입니다.
일찍이 원효 선사가 천명의 승려를 깨닳게 한 설법이 이산에서 이뤄진 곳입니다.
이 상리천 계곡 다라서 많은 승려들이 오르고 내렸을 것입니다.
천성산이 멀리 보입니다.
상리천 표지판 앞을 어느 산책객이 지나 갑니다.
마음을 비운다는 말이 이곳에서는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저절로 마음이 비워지고 멍 때리는 산행이 가능합니다.
머리는 맑아지고 시야는 황홀하고 가슴은 깨끗이 세정되어 온 몸의 기 흐름이 맊힘이 없는 경지에 저절로 도달 하는 곳입니다.
물 가 바위에서 무었을 보는지 모르지만 아마도 이곳에서 마음을 비웠을 것입니다.
단풍잎이 깔린 냇가에서 멀 설명할 필요가 있나요?
이것이 바로 자연이 만든 최고의 예술입니다.
어떤 사람이 마음을 비우며 쌓은 돌탑들이 가을 단풍과 함께 정말 한가합니다.
노전암 입구입니다.
불국토로 들어가는 경계를 바라보며 저기 들어 가지 않아도 이미 불국에 와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노전암은 작은 암자이지만 상리천 길걷기 종점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 되었습니다.
노전암 석등이 단풍 배경으로 정말 예쁩니다.
노전암을 나오며 단풍나라의 아름다운 장관을 봅니다.
한여름 때약볕에도 뜨거운 기와지붕에서 끄덕없이 자라던 와상잡초가 계절앞에서는 속절없이 무너집니다.
노전암 약수를 한모금 마시면 아직도 남아있는 찌꺼기가 있다면 깨끗이 씻겨 나갈것으로 믿습니다.
깊은 산에서는 빨리 해가 집니다.
오후 3시인데 벌써 계곡의 산 그림자가 깊게 느껴집니다.
맑은 물 따라서 계곡을 나옵니다.
어느 산객이 하루를 마치고 내려오는 예쁜 모습입니다.
오래 오래 건강하고 즐거운 산행을 함께 하시기를 빌어 드립니다.
떨어지는 빛 속에서 떠나는 산객들의 뒷모습은 언제 봐도 행복감을 줍니다.
산을 뒤로하고 하산하는 발걸음은 언제나 가볍고 뿌듯하지요.
비스듬이 비치는 계곡의 햇살을 받으며 하산하는 사람들이 멋집니다.
뒤로 돌아 보며 한장 담은 천성산입니다.
불타는 천성산의 해질녘 전경이 정말 멋집니다.
길 가에 빨간 낙옆 한잎과 어느 산객이 쌓았을 작은 돌탑이 예뻐서 한장 담았습니다.
탑을 쌓으며 소망했던 것이 무었인진 모르지만 이루어 지길 빕니다.
이제 이 다리를 건너가면 곧 내원사 주차장이 나옵니다.
내려 올 수록 사람들이 많아지네요.
다시 한번 천성산을 뒤돌아 봅니다.
낮게 깔린 저무는 햇빛아래 하산하는 사람들이 예쁘게 보입니다.
저 건너 숲속엔 아직 사람들이 보입니다.
천성상 상리천 따라가는 산하동 계곡에서 힐링하며 담은 사진과 함께 쓰는 단풍 일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