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영남알프스 영축산(靈鷲山) 등산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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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산(靈鷲山) 난코스 비로암 원점회귀

낙동정맥이 몰운대를 출발해서 부산을 지나고 정족산에서 양산벌을 훌쩍 건너뛰어 영남알프스로 진입하며 만나는 영축산(靈鷲山)은 해발 1,081미터로서 1000m가넘는 산을 처음 만나게 됩니다.


행정구역으로는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과 원동면에 걸쳐 있는 산이지만 영남 알프스를 시작하는 가장 남부의 산입니다.
해발 높이 1,081미터로서 높이 뿐만아니라 신불산 바로 아래에서 같은 능선으로 이어져 북상하는 위치로서 울산광역시와 양산시 경계지역에 머물고있습니다.

영축산(靈鷲山) 은 이명으로 영취산 또는 취서산(鷲棲山)으로 불리지만 때로는 축서산으로도 불리는 이름이 많은 산입니디.


영축산은 북상하며 신불산 간월산 가지산등 걸출한 영남알프스의 산군들을 함께 연결하고있습니다.

영축산의 이름은 석가모니가 법화경을 설법한 고대 인도의 마가다국에 있던 산 이름에서 따 온것으로 알려지고있습니다.

한자 "취"자는 독수리 "취"자인데 불교에서는 '축'으로 발음하는 것이 보편적임으로 단순히 한자발음때문에 영축산으로 불린것으로도 볼 수있습니다.


영축산(靈鷲山) 자락에는 큰 가람 영축총림 통도사(通度寺)가 개산사로 자리하고 있으며 통도사 산내 수많은 암자들 중에서 경관이 아름다운 비로암에서 들머리와 날머리로 산행한 후기를 씁니다.


난이도 높은 빡신 추천코스 비로암 원점회귀

비로암에서 영축산을 오르면 해발 1,081m에서 약 300m정도의 등고선을 올라온 곳입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약 700m를 오르는것이지만 난이도 상(上)으로 분류하는 것은 심한 경사로이며 전부 다듬어 지지않은 너덜지대에 난 등산로이기때문입니다.


8부고지 정도에서는 등산로를 잃버릴만큼 너덜지대의 길이 분별하기 곤란할 정도로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잘 보이질 않습니다. 
거리는 약 2Km정도로 비교적 짧은코스이지만 등산 하는 시간동안 한번도 평탄길이 없고 주구장창 너덜을 오르기만 하기때문에 체력안배가 필요한 코스입니다.
체력이 좋은 사람이 화끈하게 즐길 수 있는 코스를 찾는다면 이곳을 추천 드립니다.


지도상에서 비로암 뒤로 우쯕으로 돌아 작은 환 코스로 등산하려 했는데 아래 트랭글 궤적 등산지도처럼 한번 잘못 들어서서 그냥 수직코스 원점회귀했습니다. 


영축산 등산로영축산 등산로


영축산 가는길 빡신 코스 
비로암 원점회귀 왕복 5Km


사실 이 수직코스는 지난 여름에 혼났던 코스라서 이번에 작은 화코스로 돌아 올려고 비로암 뒤로 우회전 했었는데 도중에 그만 길을 잘못 접어들어서 개척정신이 발동하여 밀고 갔는데 결국 수직 빡센 코스로 연결되어 알바 좀 하게 된것입니다. 


영축산 전경영축산 전경

비로암 전경비로암 전경

비로암 전경비로암 전경

비로암 등산로입구비로암 등산로입구

비로암에서 왼편 주차장위의 소각장이있습니다.

소각장 바로옆에 등산로입구 표시없는 작은 길이 영축산 등산로 입구입니다. 


길이 안보이는 등산로길이 안보이는 등산로

거친 등산로를 거의 다올라 갈 때쯤 지난 여름에 길을 잃은곳인데 오늘 자세히 보니까 덤불 아래로 업드려서 지나가는 길이 있었습니다.

 


애매한 등산로애매한 등산로

이곳도 등산로가 애매했었는데 오늘 겨울 산행 때는 등산로가 보입니다.

그래도 바위 두개만 잘못 건너가면 길이 아닌곳으로 가기 일수입니다.




영축산 정상 인증사진영축산 정상 인증사진

함박등 방향 경치함박등 방향 경치


방금 올라와서 함박등쪽으로 바라본 능선 경치입니다.


영축산 산구름영축산 산구름

오늘도 영축산 유명한 산 안개는 왔다 갔다 합니다.


영축산에서 바라본 신불산 간월산 방향영축산에서 바라본 신불산 간월산 방향

금방 맑아집니다.

영남알프스의 히안한 일기 변화입니다.


영남알프스 신불산 간월산 영남알프스 신불산 간월산

영축산에서 바라본 신불산 간월산 방향




산구름 막 지나가는 영축산 능선산구름 막 지나가는 영축산 능선

영축산 예쁜 버섯영축산 예쁜 버섯

작년에 피었던 산수구이 드라이플라워가 되어서 그대로 하얗게 핀 꽃입니다.작년에 피었던 산수구이 드라이플라워가 되어서 그대로 하얗게 핀 꽃입니다.

멀리서 겨울에 핀 이상한 꽃인줄 알고 가까이 가 봤습니다.

작년에 피었던 산 수국이 그대로 말라서 하얀 꽃처럼 보입니다.

자연산 드라이 플라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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