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근교산행 명산탐방 blogessay46 2019. 3. 5. 13:42
무척산(無隻山) 등산 후기무척산(無隻山)은 김해시 생림면 생철리에 있는 명산으로 정상의 높이 해발 700.1m의 역사성 깊은 산입니다. 락국의 시조 수로왕에 얽힌 전설이 녹아있고 그 흔적이 사서에 기록된 대로 지금도 있는 산입니다. 무척산 정상 바로아래 커다란 산정호수가잇는데 이 호수는 인공혹수이며 수로왕의 국장 때 왕릉 자리에서 물이 자꾸 솟아났다고합니다.이에 수로왕비 허황옥과 함께 온 신보가 지리를 잘 보는 능력이있어서 무척산 정상 가까이에 못을 파서 땅속 수류길을 바꿔서 수로왕릉으로 흐르는 물줄기를 잡았다고합니다.그때 판 못이 바로 지금의 천지못이며 아득한 옛날에 조성한 인공 호수인것입니다. 모르긴 해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큰 인공호수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무척산에는 모은암(母恩庵)이라는 작은..
사진-영상 한국명산탐방 명산탐방 2019. 1. 15. 11:38
같은 바위가 전혀 다르게 보이는 사진입니다.똑같은 바위를 다른 각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누가 같은 바위라고하겠습니까? 하나는 유명한 흔들바위이고 하나는 유명한 인두상입니다. 하나의 바위를 두고 불리는 두개의 이름입니다. 산행하면서 같은 바위를 찍더라도 찍는사람이나 앵글에 따라서 이렇게 차이가 납니다. 이바위에 노을이 질 때쯤엔 겨울인데도 무당벌레가 바글바글 기어나오는 특이한 현상도 있었습니다. 오래전에 찍어논 사진이데 두개를 함께 편집해서 붙여봤습니다. 이런사진을 보면 사진을 보고도 밑을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사진 트릭에 속을 수도있다는것을 명심하게합니다. 때때로 사진을 봤다고 해서 그것이 진실이고 그게 전부라고 우기는 일이 아무 가치없는 일이 될수 있다는것을 잊지말아야 합니다. 연관글 목록 2019/0..
사진-영상 명산탐방 blogessay46 2019. 1. 11. 08:49
산에서 만난 특별한 예술품 산을 다니다보면 자연이 만든 좋은 작품들을 만나곤 합니다. 볼 때마다 전부 담을 수는 없지만 가끔 좋은 순간에 내가 거기에 있어 행운을 만날 때가있습니다. 담아와서 잊고있다가 다시 보는 사진에서 그 때를 생각하며 그 장소에 가있는 것처럼 생생한 기분을 느낄 수가있어서 좋습니다. 오래전에 담아온 무척산 인두상입니다. 조각가가 빚은것처럼 보이는 이 작품은 자연이 만든것입니다. 이 사진을 찍기위해서는 타이밍이 잘 맞아야하는데 마침 그 시간에 거기있어서 담을 수가있었습니다. 무척산에는 가락국의 역사가 서려있는 곳이며 허황후의 이야기가 그대로 살아있는 모은암이있습니다. 모은암 쪽을 바라보는 늦은 오후의 인두상은 허황후가 떠나온 머나먼 고향의 어머니를 생각해서 빚은 작품처럼 느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