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근교산행 OBD 2024. 2. 12. 10:37
설 전날 신불산 등산 후기입니다. 하늘이 잔뜩 찌푸린 날 일명 불승사 코스인데 요새는 건암사 코스라고 많이 불리는 가천리 마을 뒤편 건암사 아래까지 자동차로 가서 건암사라는 작은 절 앞으로 등산 초입이 나 있는 코스입니다. 등억 오천 복합웰빙센터 에서 칼바위로 가는 코스보다는 약간 긴 거리이지만 상대적으로 편한 등산로이며 특히 신불재의 멋진 등산로가 개인적으로 좋아서 자주 이용하는 코스로 올랐습니다. 잔뜩 흐려서 하늘이 안보이더니 7부능선즈음부터 설경이 멋진 등산로가 이어집니다. 아이젠을 착용했지만 적설량이 워낙 많아서 미 그러지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신불재 아래 폐허가 된 산장 앞에 있는 나무 한그루가 상상의 나라에 서있는 설목처럼 너무 좋은 이미지로 다가옵니다. 아이젠이 얼음 뭉치를 잔뜩 만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