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근교산행 OBD 2025. 2. 7. 16:11
부산 날씨가 경장 합니다.2월 6일이 이번 겨울에 제일 추운 느낌이 듭니다. 그래도 맘먹었을 때 금방 갔다 와야지 하는 생각으로 따듯한 물 보온병에 담고 초코파이 두 개 배낭에 넣고 산성마을 뒤편 부산시교육청 청소년인성교육원 가는 길의 등산로 입구 아래 미륵사 가는 길로 올랐습니다. 시간 나면 애용하는 코스인데 한적한 코스입니다.다만 이 코스는 응달면이라서 추울 때는 되게 춥고 더울 때는 협곡이라 바람이 없어 무척 더운 코스입니다.그래도 작은 농장입구에서 아무도 없는 코스로 올랐는데 미륵사 갈 때까지 아무도 만난 적이 없었습니다.몸이 안 좋은 지 오래되어서 이제는 나름대로 페이스를 찾고 정속 주행합니다. 상행 속도 시속 1km 정도 가면 편합니다.하행은 3km 정도 페이스 인 했습니다.4Km나 4.5Km..
부산-경남근교산행 OBD 2023. 10. 13. 13:34
금정산 고당봉 미륵봉 코스로 간단 산행을 한 후기를 남깁니다. 금성동 산성마을 국청사 방향으로 한참 가면 등산로 입구 초소가 있는데 아는 사람은 이 코스를 즐기곤 합니다. 반대방향 범어사 코스보다는 등산로가 미륵봉까지는 숲 속길이며 미륵봉에서 보는 경관도 지족 코스에서 보지 못한 것들이 많고 무엇보다 고당봉 전경이 가장 뛰어나게 보이지요. 개인적으로 한동안 건강에 문제가 있어서 산행을 자제하다가 이제 슬슬 가까운 곳부터 등산을 시작하려고 하면서 금정산을 오릅니다. 차츰차츰 좋아하는 등산 거리도 늘리고 높이도 늘리면서 체력을 찾고 명산 탐방을 하고 싶지만 뜻대로 될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이제 시작하는 산행인데 겸허한 마음으로 산행후기를 남깁니다. 이제 가을로 들어서면서 길가에는 예쁘게 핀 구절초가 산행 발..
부산-경남근교산행 OBD 2023. 1. 17. 18:00
아침식후 기온이 오르기 전에 빨리 고당봉을 오르기 위해서 범어사로 달렸습니다. 간단 산행으로 먼 거리를 주파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내원암 뒤 공터까지 도착합니다. 부산 추위는 추위도 아니라지만 비온뒤 갑자기 기온이 내려서 장난이 아닙니다. 왕초보 때 겨울 산행하며 얼어 죽을까봐 두꺼운 내의까지 챙겨 입고 패딩점퍼로 바람 막이 한 후 신불산 갔다가 옷에 치여서 거의 탈진해서 헬기 부를 뻔 한 생각이 항상 떠나질 않아서 겨울티에 홑바람막이 입고 와서인지 출발부터 한기가 드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조금 거러가니까 추위는 떠나고 등짝에 땀나지 않을 만큼 속도 내 봅니다. 길은 온통 얼어서 마사토가 바위처럼 꺼끄러워 걷기 좋습니다. 하산할 때 녹아서 질퍽거릴 길이 딱 떠 오릅니다. 여기 질퍽거리면 바짓가랑이고 등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