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명산 청량산 등산 후기
- 한국의명산-100대명산
- 2018. 10. 28. 16:55
명산 명승지인 100대명산 봉화 청량산 등산 후기입니다.
깊어가는 가을 10월의 마지막 토요일 계획대로 청량산 등산을 했습니다.
부산 동래를 출발해서 청량산 청량사 입구까지 가는데 행락철 나들이 차량이 많아서 정상적인 시간 보다는 많이 걸려서 도착했으며 산행을 시작하고 난 후 청량사 입구에서 찍은 사진의 EXIF정보를 보면 11시32분으로 찍혀있습니다.
그러니까 4시간 이상 걸려서 도착한 것입니다.
청량사 입구 주차장에는 이미 많은 관광 버스들이 주차하고 있었고 또 속속 들어 오고있는 것을 보면 오늘 청량산에 산행인들의 붐비는 정도가 심각하리라 는 것을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처음 바라보는 청량산 청량사 입구에 아름답게 물들어있는 단풍 색깔을 보면서 단풍 적기에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단풍이 막 물들고 있어서 단풍이 아주 깨끗합니다.
올해의 단풍은 상당히 좋다고 들 하는데 정말 단풍 색깔이 곱습니다.
청량사전경
청량산 등산지도
청량사 등산의 대략적인 개요는
등산 총거리 : 약 7Km
등산 평균 속도 : 시속 2Km
등산 총 소요 시간(사찰탐방+휴식+포토타임+중식시간) :4시간 으로 크게 힘들거나 빠듯한 등산은 아니었습니다.
이 코스를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등산 난이도를 말 한다면 하-중(下中)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봉화 청량산(淸凉山)은 태백산맥에 속하며 1982년 경상북도 고시 제172호에 의해 도립 공원으로 지정된 산입니다.
등산 코스는 청량산 등산을 하며 실시간 찍은 트랭글 GPS기록으로 올립니다.
청량산 등산로는 청량사 입구 일주문을 통과해서 경내로 들어 가는 것입니다.
경내로 들어 서면서 펼쳐지는 단풍 경관이 멋집니다.
단풍이 막 물들어 아름다운 청량사 계곡을 처음 찾아온 나는 좀 더 오래 바라보고 싶은 마음이지만 산행 계획상 금방 지나가면서 청량사 본당으로 가는 경사로를 걷습니다.
경사로 까지는 비교적 좋은 도보 길로서 몸을 풀기 적당한 정도의 좋은 거리입니다.
청량산 들머리
청량사 입구의 단풍산에서 떨어지는 멋진 폭포와 단풍 경관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청량산 입구 폭포
청량사 일주문
청량사 일주문입니다.청량지문으로 되 있군요.
일주 문을 지나서 상당한 거리를 걸어서 청량사를 들어갑니다.
벌써 부터 청량산이 명산임을 충분이 감 잡을 수가 있습니다.
청량사 입구
신라 문무왕 3년(663년) 원효대사가 세운 청량사입니다.
청량사 입구
청량사를 들어 가기 전에 거치는 길가에서 보는 것입니다.
올라 가면서 차례대로 마실수있는 물도 인상적입니다.
그래도 맨 위에서 먹었네요..
청량사 입구
청량사 전경
청량사 전경
아무리 바빠도 명산 들머리의 개산사는 들립니다.
시월 아름다운 청량사 경내에서 저마다 인증사진을 담습니다.
다음에 짬 내어서 관광목적으로 다시 올것을 다짐하며 청량사를 뒤로하고 산으로 가야합니다.
봉화 청량사 전경
대충 청량사를 한바퀴 돌고 신발을 신은째로 큰 법당 앞에서 참배한 후 등산을 시작합니다.
청량사 경내에서 우측으로 조금 내려가서 다시 비스듬이 청량사 옆으로 등산합니다.
어마 어마 하게 오래된 고사목 등걸을 스치면서 자소봉으로 오릅니다.
처음 나타나는 이정표가 멋집니다.
이정표를 보면 청량사에서 자소봉까지 1Km입니다.
청량사 고사목
청량산 등산후기
황금빛 계곡을 오르는 산우들의 뒷모습이 자연과 하나 되어 멋집니다.
오늘 이 아름다운 산에서 내 마음도 비워지길 바라며 뒤 따릅니다.
청량산 등산후기
자소봉까지 거리도 얼마 안되지만 크게 난이도가 높은 등산 코스도 아닙니다.
청량산 등산후기
탁필봉
자소봉 문필봉을 지나서 산 골짜기에 걸려있는 청량산 구름 다리를 만납니다.
다리가 멋지기도 하지만 다리에서 보는 경관이 더욱 멋집니다.
청량산 구름다리
청량산 경치
아름다운 청량산
구름 다리를 지나면 정상을 가기 전에 한번 계곡으로 내려갔다가 올라갑니다.
등산하다가 이런 곳을 만나면 짜증 나지만 이렇게 내려갔다 다시 올라가야 하는 곳은 한번 밖에 없습니다.
청량산 단풍산행
청량산 정상석 장인봉
정상석엔 예상대로 인증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의 대기 줄이 만만찮게 늘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옆으로 서서 적당히 한장 찍고 말았습니다.
명산 100 도전단 인증 사진도 옆에서 찍었구요..
청량산인증사진
정상 찍고 하산하면서 정상 바로 밑의 전망이 좋은 벼랑 끝에서 청량산 등산 기념 사진은 따로 찍긴했습니다.
기념으로 한장 올립니다.
청량산 계단길
청량산 단풍산행
단풍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하산 행렬은 멋집니다.
내리막길 계단은 까다로운 길이지만 깊어가는 가을 단풍 수림으로 빨려 들어가는 하산 길은 정말 멋진 운치를 느낍니다.
시간이 충분하다면 이 계곡에서 시 한수 짓거나 노래 한곡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청량산 단풍산행
청량산 단풍산행
하산 길 바위 베랑 청량산 잔도 길입니다.
바위 밑을 깎아서 한 줄로 지나 갈 수 있도록 만든 제법 멋진 길입니다.
저 아래 주차장의 차량들이 보입니다.
청량산 단풍산행
청량사일주문
청량폭포
아침에 지나갔던 일주문을 뒤로하고 오늘 등산한 산을 다시 한번 뒤돌아 보며 깊어가는 가을 단풍도 점점 짙어가는 청량산을 아쉬워하며 하산을 마칩니다.
전체적인 등산 소감은 청량산 등산로는 크게 까다롭진 않았으며 거리도 적당하고 볼거리도 충분하며 역사성 도 있는 어느 명산에 뒤지지 않는 좋은 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청량산을 가 보지 않은 분이라면 추천하고 싶은 산입니다.
다만 하산 할 때 내리막에서 보다 신중하지 않으면 위험 할 수가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할 산입니다.
이번 등산 길엔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한줄로 내려오는 계단 길에서 빨리 갈 수도 없고 추월 할 수도 없고 또 천천이 갈 수도 없이 그냥 물 흐르듯이 앞 사람을 따라서 걸을 수 밖에 없는 히안한 하산 길이었습니다.
화창한 날씨는 아니지만 생각 밖으로 그리 춥지도 않았으며 간간이 구름 끼고 세찬 바람도 몇 번 불었지만 여름 채비로 산행을 하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산에 대한 학술적인 내용을 찾아 본 결과 청량산은 중생대 백악기에 퇴적된 역암, 사암, 이암층이 융기해서 풍화·차별 침식의 작용을 거친 후 지금의 다양한 지형이 된 것입니다.
봉오리들은 모두 역암이며 저각도 수평 층리구조를 이루고 있읍니다.
깊고 날카로운 V자 곡이 발달되어있으며 소규모 수직·수평 절리 때문에 풍화 혈과 타모니 등이 발달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 산이 특별한 경관을 보여주는 것이며 학술적 가치도 뛰어난 산 인 것입니다.
청량산은 대한민국 100대명산으로서 태백산맥 낙동강 가에 우뚝서있고 예로부터 소금강 이라고 불리던 곳입니다.
조선 후기 실학자 이중환의 택리지에서는 백두대간의 8개 명산 외에 대간을 벗어난 4대 명산 중 하나로 불린 명산 입니다.
전체 봉오리는 해발 800m 내외의 12개 암봉(六六峰 : 장인봉, 선학봉, 자란봉, 자소봉, 탁필봉, 연적봉, 연화봉, 향로봉, 경일봉, 탁립봉, 금탑봉, 축융봉)있습니다.
전체 청량산 12대는 (독서대, 어풍대, 밀성대, 풍혈대, 학소대, 금강대, 원효대, 반야대, 만월대, 자비대, 청풍대, 송풍대, 의상대)가있으며,청량산 8굴(김생굴, 금강굴, 원효굴, 의상굴, 반야굴, 방장굴, 고운굴, 감생굴)이있습니다.
또 청량산 4우물(총명수, 청량약수, 감로수, 김생폭)이 있는 뛰어난 산입니다.
고려말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안동 몽진 시 머무르며 축조하였다는 산성 흔적이 있으며 마을 주민들이 공민왕을 추모하기 위해 만든 사당이 남아 있읍니다.
공민왕을 기리는 당제는 아직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청량사입구 단풍
긴 글 다 읽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 산행을 기획 관리하신 분들과 함께한 부산 솔뫼산악회와 경남명산100도전단 산우님들 항상 감사드리며 안전 산행을 기원합니다 ,
건강을 위해서 산에 다니는 노약자 抒愈의 산행 블로그 일기 청량산 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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