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명산 황석산(黃石山) 등산 후기
- 한국의명산-100대명산
- 2018. 10. 4. 19:11
함양 황석산 혼산 등산기
아침 일찍 출발해서 황석산(黃石山)정상을 밟고 12시에 출발점으로 회귀한 등산기입니다.
황석산은 주로 유동마을이나 우전마을을 기점으로 산행을 합니다.
유동마을이나 우전마을 어느곳에서 등정하드라도 거리는 4Km조금 더되는 거리로서 비슷합니다.
어느 한쪽에서 올라서 반대쪽으로 하산하는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까 대충 8Km정도 되겠습니다.
가장 빠른 등산코스는 자차를 이용해서 우전마을 뒷편 사방댐 화장실있는곳 까지 가서 원점 회귀하는 코스입니다.
필자도 빠른 산행을 위해서 우전마을뒤편 사방댐 위 작은 주차장과 화장실이있는 곳에서 원점 회귀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실시간으로 GPS를 찍은 트랭글 등산 코스입니다.
간단한 등산 데이터를 남긴 후 아래에 담아온 사진과함께 등산기를 납깁니다.
등산 데이터
산행 지점간 표시 :
사방댐화장실-임도우측-피바위-황석산성입구-황석산성남문-황석산정상.
등산소요칼로리 724 kcal, 이동거리 6.05 km, 총 소요시간 04:24:45 이동시간 03:18:11
평균속도 1.50 km⁄h 최고속도 12.70 km⁄h 최저속도 고도 1201.00 m
황석산 등산지도
산행은 출발하고 임도를 따라서 조금 오르면 우측으로 우전마을상수도시성이 보입니다.
황석산 등산로 입구
우전마을 상수도
우전마을 상수도시설이 보이면 정신 바짝차리고 우측으로 작은 이정표를 봅니다.
임도로 정신없이 걸어가면 이 작은 등산로를 놓질수가있을 것입니다.
황석산 등산로
작은 등산로를 다라서 계곡으로 들어가니가 길바닥에 알밤과 도토리들이 지천으로 널렸습니다.
도토리가 길에 있을때는 조심해야 합니다.
발이 한두번 미끄러졌네요..
황석산 등산로의 알밤
황석산등산로의 도토리
숲은 고요하고 단풍은 아직입니다 .
공기는 신선하고 큰 산 특유의 상쾌함이 느껴집니다.
황석산 등산로 풍경
조금은 불편한 너덜길을 걷다보면 피바위가 나옵니다.
피바위에서 아직도 피가 흐르는것 처럼 물이 줄줄 흘러내립니다.
피바위의 내용을 읽어 보면 왼지 숙연해집니다.
일본과 우리나라는 여기서도 아픈 과거로 엮입니다.
황석산 너덜 등산로
피바위 내용
피바위
피바위를 지나서 비교적 편한 등산로를 다라 잠시 걷다보면 황석산성입구가 나타납니다.
원형은 어떻게생겼는진 모르지만 최신 시설같은 느낌이 듭니다.
황석 산성이 특이한 것은 산의 능선따라 성벽이 축조되어있는데 어느 쪽이 성 안이고 어느쪽이 성밖인지 모르겠드라고요..
황석산성
황석산성
황석산성을 들어서면 어떤분이 만든 스톤바란싱인지 몰라도 기가 맊히게 잘 세워놨습니다.
스톤 바란싱
이 성벽을 들어서면 성벽 왼편 아래 등산로가있습니다.
혹시 이 글이 도움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성벽따라서 쭉 걸어 갈 수도있기때문에 언급합니다.
황석산 야생화
등산로에서 만나는 야생화들입니다.
가을꽃이라고 해야 하겠습니다.
황석산 야생화
황석산 야생화
황석산 등산로 너덜길
별로 멋진 등산로는 아니지만 이 사진을 찍은것은 등산로가 너무 맘에 들어서입니다.
황석산 등산로는 꾸며지지않고 나무계단도 없으며 자연그대로 사람들이 걸다니는 곳의 돌더미를 조금 평평하게 고르거나 돌계단 형식으로 조금 손본 정도로 아주 자연그대로입니다.
등산하기가 조금은 불편하겠지만 마지막 남은 자연 등산로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황석산 등산로 너덜길
계곡의 너덜길을 벗어나고 능선을 올라서면 황석산성 남문이 나타납니다
남문에서 바로 연해있는 거대한 바위들로구성된 높은 봉오리가 황석산 정상입니다.
황석산성 남문
이제 산의 고도가 높아지고 단풍색갈이 확연히 달라집니다.
정상부근에는 이미 단풍이 다 물들었습니다.
황석산성 남문
황석산성 남문
황석산 정상
황석산 정상
정상 올라가는 마지막 계단이 좀 위태롭지만 저 계단이 없다면 정상은 꿈도 못꿀만큼 위험한길입니다.
황석산 정상 계단길
정상을 오르기 전에 정상의 좌우에있는 멋진 봉오리들입니다.
황석산 정상의 좌 우에 연해있는 산들의 산세들이 멋집니다.
황석산 정상 경관
황석산 정상 경관
정상을 오르는 위험구간의 밧줄입니다.
밧줄이 낡아서 좀 어설프지만 그래도 이것이 있어서 도움이됩니다.
황석산 정상 밧줄
황석산 정상 밧줄
황석산 정상 표지
황석산 정상 표식입니다.
정상석이 별도로 없습니다.
1,192m라는 표지가 붙은곳이 적상석입니다.
황석산 정상 풍광
정상에서 보는 맞은편 봉오리의 멋진 모습입니다.
오늘같이 평일 산행은 한적해서 좋은데 오늘은 너무 한적해서 산을 독차지 하며 산행을 했습니다.
아침 일찍 만난 전주에서온 산인은 유동마을로 하산했고 산행하는 동안 아무도 없엇습니다.
정상에서 인증사진 부탁할 사람 기다렸드라면 한시간 이상 걸렸을 것입니다.
좀 엉성하지만 팔을 뻗어 셀카로 인증사진은 찍었습니다.
하산 할때 거의 다 내려왔을때 젊은 여자 산인 두분을 스치긴 했습니다.
내가 하산을 마친 후에는 그 여성산인 두분이 이 큰산을 독차지 한것입니다.
황석산 등산로가 자연스러워서 좋았는데 사람에 따라서는 힘들다고 할만 합니다.
개인적으로 황석산이 산림청 100대명산이고 블랙야크 명산100에드는 산인 이유를 조금은 알것같습니다.
역사성도 좋고 산세도 뛰어나고 해발높이도 높고 지역적인 특색도 갖춘 명산임엔 틀림없습니다.
이 좋은 곳에서 맑은 공기를 4시간정도 마신 힐링효과는 클 것으로 믿으며 황석산 등산기를 마칩니다.
황석산 정상 풍광
*참고*
황석산(黃石山)은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이며 블랙야크 명산100 도전산입니다.
거망에서 황석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있는 광활한 억새밭과 능선 경관이 아름답습니다.
황석산성과 피바위 등 역사적 유적이 있어 탄탄한 스토리가 살아있습니다.
피바위는 정유재란 당시 왜군에게 마지막까지 항거하던 사람들이 성이 무너지자 죽음을 당하고 부녀자들은 천길 절벽에서 몸을 날려 지금껏 황석산 북쪽 바위 벼랑이 핏빛이라는 전설이 있는 피바위와 황석산성이 있습니다
남덕유산 남쪽에 뻗어 위치한 거대한 바위산으로서 백두대간 줄기에서 뻗어 내린 기백, 금원, 거망, 황석 네개의 산 가운데서 가장 끝자락에 흡사 비수처럼 뾰족하게 솟구친 산입니다.
행정구역 위치는 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입니다.
해발 높이 1,190m로서 소백산맥 의 한 산입니다.
덕유산(德裕山, 1,614m)의 남쪽 산각(山脚)에 솟은 산으로서 월봉산(月峰山, 1,288m),기백산(箕白山, 1,331m)과 비슷한 높이의 산입니다.
동쪽사면은 비교적 완만한 경사지로 지우천(智雨川)하곡으로 이어집니다.
남쪽사면은 남계천 하곡으로 흐릅니다.
북서쪽으로는 월봉산,거망산(擧網山, 1,184m)등이 있고 이는 남계천의 상류 분지와 연해 집니다.
여기서 흘러드는 남계천은 남강의 상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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