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명산 광양 백운산(白雲山) 등산 후기
- 한국의명산-100대명산
- 2018. 9. 30. 11:20
사진과 함께쓰는 100대명산 광양 백운산(白 雲山) 등산 후기
부산에는 비가 오는 어제 2018년 9월 29일 토요일 계획대로 백운산 등산을 무사히 마친 후기를 남깁니다.
광양 백운산은 산림청선정 100대명산이며 블랙야크 명산100에 속하는 대한민국 명산입니다.
진주를 지나면서 비는 그치고 광양을 지나 논실에 도착했을 때는 언제 비가 왔는지 모를 흐린 날씨였습니다.
참고로 논실은 전라남도 광양시 옥룡면 답곡리 논실마을입니다.
구름 낀 날씨이지만 등산하기엔 아주 좋은 날씨이며 비가 올 것 같지도 않았습니다.
부산에는 온종일 비가 왔다고 하지만 일기가 이렇게 차이가 나는군요.
백운산 등산 코스는 병암을 기점으로 많이 다니지만 좀 더 편한 코스를 생각하고 논실코스로 산행했습니다.
자차로 출발할 때는 논실을 지나서 한재까지 간다면 상당히 편한 등산이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송어양식장 주차장에 주차하고 더는 한재로 진입하진 않았습니다.
송어양식장으로 많이 알려진 지점이지만 현재 업소의 간판은 제일송어산장으로 되어있습니다.
내비게이터로 찾는다면 내비게이션 블랜드에 따라서 잘 모르지만 논실 또는 제일송어산장으로 검색이 가능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병암을 출발해서 논실로 하산한다면 급경사 하산을 회피할 수 있어서 무릎 관절이 약한 분께 추천 할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백운산
아래 이미지는 현지에서 등산 중에 담아온 등산로 안내도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산행 정보는 트랭글로 실시간 저장했으며 아래는 자세한 정보입니다.
출발 논실-송어양식장-한재-신선대-백운산 상봉-진틀삼거리-병암-원점회귀입니다.
등산내용:
총거리:9.37Km
이동시간:4시간30분
평균속도:2Km
사실 원점회귀할때 착오가 있어서 마지막 등산 이외의 도로 길걷기를 1.5Km정도 더 하게됬습니다.
제일송어 산장앞 분위기입니다.
여기서 9시정도에 출발했는데 이미 출발한 산인들의 자동차가 여기저기 보입니다.
백운산 한재코스
등산로 입구에서 보는 이정표입니다.
정상까지 4.4Km입니다.그렇지만 한재까지 1.8km는 임도로서 아주 편한 트레킹 코스로서 몸 풀기 딱 좋았습니다.
백운산 한재코스
사진처럼 한재까지는 이런 시멘트포장로가 되어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평지는 아닙니다.
서서이 고도를 높여가는 길입니다.
백운산 한재
한재의 분위기입니다.
출발해서 이곳까지의 등산길은 정상까지 가기위한 워밍업 구간으로 봅니다.
이제 정상까진 2.6Km남았으며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되는 구간입니다.
논실에서 출발했다면 정상까지 딱 중간지점입니다.
백운산 한재 이정표
본격적인 등산로를 진입 했지만 두터운 부직포 매트가 군데군데 깔려있어서 완전 카펫길입니다.
백운산 한재코스 등산로
등산로에서 만나는 고사목 뼈를 보면서 큰 산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등산로 옆에있는 고사목의 뼈를 찍었습니다.
백운산 한재코스 고사목
백운산 한재코스 계단길
곳곳에 융단처럼 깔린 부직포와 매력있는 흙산길과 급경사 계단길이 번갈아가며 나타나서 지루한줄 모르고 산행하는 재미가 쏠쏠한 코스입니다.
백운산 한재코스
백운산 전경
능선에 올라서면서 보는 경치를 담아봤는데 산의 색갈이 전체적으로 붉은 색갈이 강합니다.
짙은 단풍은 아니지만 단풍이 많이 들었다는 증거입니다.
백운산 전경
이제 멀리 정상이 보입니다.
앞에 보이는 봉오리가 신선대이고 뒤의것이 백운산 정상 상봉입니다.
백운산 전경
백운산 신선대
백운산 신선대
백운산 상봉
100대명산 광양 백운산 정상
아래는 백운산 등산하며 담은 야생화입니다.
산에서 자연상태로 피어나서 예쁜 꽃을 피우는 고산 야생화를 만나면 같은 꽃일지라도 보통 도시에서 보는 꽃과는 감정이 훨씬 좋습니다.
홀로 외롭게 피는 꽃이 좋아지는 인간의 감정은 참 이상한 것같습니다.
백운산 야생화
백운산 야생화
백운산 야생화
백운산 야생화
백운산 야생화
백운산 인증사진
정상석에서 인증사진을 찍긴했는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모자 붙잡고 배낭이 날아갈것같았습니다. 해발 1222m라는 높이가 다르긴 합니다.
멀쩡하게 좋은 날씨인데 여기서는 강풍이 몰아칩니다.
백운산 정상
백운산 정상에서 순천만을 바라보며 한참 이야기하며 담은 사진입니다.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건너편 지리산 준령과 나란이 달리는 백운산 준령들이 저 아래 광양만 까지 굽이치는 멋진 풍광입니다.
백운산 경관
백운산 경관
백운산 상봉에서 보는 신선대입니다.
백운산 야생화
백운산 정상 벼랑끝에 피어있는 구절초가 너무 예쁩니다.
이 아름다운 백운산 상봉 바위끝에 예술적으로 핀 구절초와 들판에 핀 구절초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보입니다.
백운산 야생화
바위틈에 있는 이 야생화는 예쁜 어느 신부의 부케처럼 한아름 피어있습니다.
이 노란 야생화의 아름다움은 발품 팔아서 이 높은 곳 까지 와 보지 않고서는 감상을 할수없을것입니다. 이 노랑 산야화는 정말 예쁩니다.
산수유 열매
여기가 산수유의 고장 전라도라는것이 실감이 납니다.
이 예쁜 산수유 열매가 깊어가는 가을 전라도를 방문한 산인에게 최고의 자태로 오래 남을것입니다.
산수유 열매
나물말리기
가을 나물
길가에 널어놓은 나물줄기가 낙옆과 섞여서 가을볕에 말라가는 모습을 보면서 진틀 등산로 입구에 붙여놓은 야생 곰 주의 현수막 사진을 뒤로하고 초가을 백운산 등산기를 마칩니다.
곰 출현 주의
** 백운산 은 **
소백산맥 끝자락의 전라남도 광양시에있는 백운산(白雲山)은 해발 높이 1,218m로서 섬진강을 내려다보며 강건너 경남 하동군을 마주하는 위치에 있는 큰 산입니다.
정상에 서면 남으로 지척에 광양만이 보이고 순천만 여수 이순신대교도 보입니다.
동으로는 하동군의 악양면 평사리가 바라보이며 북쪽에서 북동쪽으로 지리산이 보이고 그 준령이 아득히 강물처럼 흐르는 기막힌 경치를 볼 수있습니다.
산세의 흐름은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와 호남정맥의 지기를 이어 받아 섬진강 550리 물길을 마무리하는 지점 끄트머리 전라도에서 경상도로 바라보는 지역에 우뚝선 백운산 상봉과 신선대가 정점을 이루고있습니다.
언듯 지리산 줄기와 맛닿은듯 보이지만 섬진강이 지리산과 그 줄기를 완전히 갈라놓고있습니다.
그래서 경남 하동과 마주하지만 강건너 북쪽의 지리산과 멀리 대칭되는 산입니다.
높이: 1,218m 융기: 1,080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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